피지도 못할 꽃이
모진 비바람속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당신의 포근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을 이토록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신
당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눈물 꽃 진 자리에
행복이 물결치고
보고픔이 머물다 간 자리에
은빛 사랑이 펼쳐지고
그리움이 울다간 자리에
당신이 서 있는데
왜 이렇게 한쪽 가슴이 아파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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