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왕 22년(500년)
봄, 대궐 동쪽에 임류각을 세웠는데 높이가 다섯 길이었다.
또한 연못을 파고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
간관들이 이에 항의하여 글을 올렸으나 듣지 않고
다시 간하는 자가 있을까 염려하여 대궐 문을 닫아 버렸다.
여름 4월, 왕이 우두성에서 사냥하다가 비와 우박을 만나서 중지하였다.
5월, 가물었다. 왕이 측근들과 함께 임류각에서 잔치를 베풀며 밤새도록 실컷 즐겼다.
<삼국사기>
동성대왕이 북위의 침공을 물리치자 자만심에 빠져
웅진에 임류각을 세우고 사냥을 즐기며 향락에 빠진다.
이때 모대의 나이 35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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