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曰“「单于」卽「芻牟」也. 同語而異字, 彼以為天, 此以為神,

 

神卽天也. 何必「单于」然後可乎.” <추모경>

 

 

상께서 이르시길

 

 

“선우(單于)가 곧 추모(芻牟)로, 같은 말이고 글자가 다른 것이오.

 

 

선우는 하늘(天)로 여김이고 추모는 신(神)으로 여김이오.

 

 

신(神)이 즉 하늘(天)이오, 어찌 선우라야만 된단 말이오?”

 

 

 

동명7년(BC31년) 주변국을 정벌하여 국력이 팽창하자,

 

여러 대신들이 추모에게

 

천제국임을 과시하기 위하여 연호를 새로 정하고,

 

추모를 대선우로 바꾸어야 한다고 건의하니 추모가 하는 말이다.

 

 

 

즉, 선우는 탱그리고토로 하늘의 아들이고 추모는 활왕을 의미하는 神이라는 말이다.

 

 

제주도 관광 기념품에 돌로 만든 하루방이 있다. (활왕 → 활방 → 하루방)

 

이 하루방이 바로 활왕이고 추모이며 수호신인 것이다.

 

 

 

훌룬부이르의 부이르호반 할인골에서 지금의 홍산부근으로 이주한 우리 민족은

 

騎馬射術을 잘 하는 민족(구려족)이다.

 

 

스키타이의 제철기술 수용으로 騎馬射術이라는 최첨단 유목무력을 확보한 이래로

 

각각 유목제국을 창업한 모든 유목제국 太祖를 통칭해서

 

頭曼-土門-東明-鄒牟-朱蒙-T’umen이라고 한 것이다.

 

 

구려족의 우두머리로 백발백중의 명사수를 즉 추모라 불렀으니

 

추모가 바로 활왕 神이다.

 

 

 

<할하 놈온한(諾門汗) 건너편 숑크 타반 톨로고이에 있는 고올리칸(弓王)석상>

[현재 울란바아타르 몽골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구려 시조를 가리키는 주몽의 의미를,

 

[삼국사기]에서는

 

“부여의 속어에 활을 잘 쏘는 것을 주몽이라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하기도 한다.”

 

(扶餘俗語 善射爲朱蒙故以名云) 라고 하였다.

 

 

추모와 주몽은 고유명사가 아니고 보통명사인 활왕, 즉 신(神)을 의미하는 것이다. 

 

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