瓠江月落玉竜飛
桂子初香両頰緋
抱落春風死不敀
母牛赴急疾如翬
滿湖風靜下船幃
無限春風玉女肥
호강(瓠江)에 달(月)이 떨어지매,
옥룡(玉龍)이 날아들어, 계수나무 첫 향기에 양 볼이 붉어지더니,
품에 안고 춘풍(春風)으로 떨어져서 잠잠하여 돌아오지 않음에,
어미 소가 달려와 살피기 나르듯 빨랐더니,
호수에 가득했던 바람은 조용해지고 배의 휘장 내려앉아서,
가없는 춘풍에 옥녀(玉女)가 넉넉하구나
※ 참고
玉竜 : 추모를 비유
桂子 : 계수나무, 계맹자의 딸 환영(桓英)을 비유
母牛 : 어미소, 계맹자를 비유
玉女 : 계맹자의 딸 환영(桓英)을 비유
동명8년(BC30년)
추모가 계맹자와 함께 汗南으로 가서 호수에 배를 띄우고 연회를 베풀었다.
우인(于仁)의 처 환영(桓英)을 어여삐 여겨 서로를 희락하다가 물에 빠지니
계맹자가 품에 안아서 건져 올리자 암자에 거처하던 이가 해화사를 지어 노래하였다
'고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54. 芻牟 申鼓를 설치하다 (0) | 2014.07.25 |
---|---|
53. 芻牟 東池에서 王昭君을 만나다 (0) | 2014.07.25 |
51. 선우(單于)와 추모(芻牟) (0) | 2014.07.24 |
50. 子午谷 戰爭 (荇人國 정복) (0) | 2014.07.24 |
49. 漢의 玄兎태수 오록충종(五鹿充宗)과 개마국 정벌 (1) | 2014.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