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八年乙卯, 正月, 北都大震,移于東都. <默居>太輔.
<고구려사초 광명대제기>
광명대제38년 을묘(19년) 정월 북도에 큰 지진이 있어 東都로 옮겼다.
묵거를 태보로 삼았다.
二年己巳, 正月,.... <汗南>旱蝗,民飢來投者千餘戶,賑恤而置之<西河>.
十二月,大鍊兵馬于<汗>濱. <烏婁>右輔主兵, <松屋勾><沸流>沛者主刑,
<溫祚>改國號曰<伯濟>. 以<解婁>爲太輔, 案<解素>之次子也.
<고구려사초 대무신제기>
대무신제 2년(AD29)기사, 정월, (중략)
한남이 가물고 메뚜기 피해로 인하여 백성들이 굶게 되어 찾아와 의지하려는 이들이
천여호가 되니,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서하(西河)에서 살도록 하였다.
12월, <汗>수 가에서 병마 훈련을 크게 하였다.
<오루>를 우보로 삼아 군사를 주관케 하고,
<송옥구>는 <비류>패자를 삼아 형벌을 주관케 하였다.
<온조>가 나라이름을 백제(伯濟)로 바꾸었다.
<해루>를 태보로 삼았는데, <해소>의 次子일 것이다.
대무신왕 2년(19) 봄 정월에 서울에 벼락이 쳐서 크게 사면하였다.
백제의 백성 1천여 호가 투항해 왔다.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고구려사초와 삼국사 고구려본기의 19년 기사는
온조의 정변이 일어났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 해에 온조계의 1천여 호가 東都로 옮겨 왔으며,
온조가 東都의 朝陽殿에서 즉위하여 졸본세력인 <해루>를 태보로, <오루>를 우보로,
<송옥구>를 비류패자로 임명하고 나라이름을 백제(伯濟)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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