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황제 23년 갑술(AD134)

 

3월 <흘우紇于>의 손자 <용산龍山>이 환아(桓阿)월도(越都) 2군을 들고 찾아와

항복하였다.

 

<통구桶口>태자를 환아태수로 명하여,

월도(越都)에 이르러 <용산龍山>의 딸 흘씨(紇氏)를 거두게 하였다.

 

10월 주나(朱那)가 반란하여,

환나(桓那)패자 <설유薛儒>에게 명하여 정벌하게 하였다.

 

주나는 호수가 많아서 그런 연유로 또 호국(湖國)이라 부르기도 하였는데,

조나(藻那)의 남쪽에 있고, 조나와 서로 혼인하는 사이여서,

조나를 되찾으려 반란한 것이었다.

 

조나는 남자는 많았으나 여자가 적었고,

큰 개가 있어 사슴만 했는데, 능히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다.

 

 

<시길>의 낙랑국이 멸망하자 지배계급의 일부가 주나이 환아로 이주하였다.

 

이 주나가 낙랑을 되찾고자 반란을 일으키자

환나패자 설유가 주나를 정별하였다는 것이다.

 

주나(朱那)에 환아(桓阿)가 있으며 낙랑국을 멸하고 죽령군을 설치하였다.

 

 

<주나(朱那), 환아(桓阿), 죽령(竹嶺)>

 

 

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