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왕 12년(AD137년) 5월, 금관가야(金官加耶)와 월나(月奈)등 7국이 亂을 일으켰다. <길문吉門>을 정로대장군(征虜大將軍)으로 삼아, 그들을 토평(討平)시켰다. 7월, <발량發良>과 <백마白馬>에게 명하여 加召城과 馬頭城을 쌓도록 하였다. 상은 <마제摩帝>에게 말하기를 “짐이 덕이 적은데도 나라를 맡아 위엄이 없고, 부여(扶余)와 가야(加耶)는 갈수록 더욱 창궐(猖獗)하여 이와 같으니 어찌하면 좋은가?” 라고 하였다. <마제摩帝>가 말하기를 “臣의 어리석은 계략은 색(色)을 통(通)해서 서로 친하게 지내, 기지(機智)로서 그들을 제어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라고 하였다. 상은 이를 옳다고 하였다. 11월, <백자白子>를 마두성주(馬頭城主)로, <차문車門>을 가소성주(加召城主)로 삼았고, 벼슬 1급을 더하였다. 신라는 탈해(51-130) 9년(115년)에 경주로,
가야는 김일제의 후손 정견正見(100?-158)이 120년에 고령으로
백제는 C왕이 126년에 한강 남쪽으로 이동 해 한반도의 소국을 점령하며 세력을 키워나간다. 137년은 백제의 C왕이 죽고 기루왕(110-167)이 즉위한 해이며, 수로가 금관가야를 건국하기 5년 전이다.
파사왕은 양산의 말머리에 마두성을 쌓고 말머리성 배후기지로 가소성을 쌓아 가야의 국경침입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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