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年 辛亥 二月 新建太后宮 曰上宮 召帶方人 焦毛等 鑄印 及兵伏于西院
<백제왕기>
초고왕6년(AD.231) 신해
2월 새로 태후궁을 세우면서 상궁(上宮)이라고 불렀다.
대방인 <초모焦毛> 등을 불러 도장을 녹이고 서원(西院)에 병사를 숨겼다.
서원(西院)은 251년 태공 <고시古尸>가 묻힌 곳으로,
당시 <고시古尸>가 유배에서 풀려나 있었던 곳이다.
이전에 <고시古尸>는 전씨(田氏)와 결탁하여 가짜 조서를 만들어 군권을 장악하고
왕인 <구지仇知(155-226)>를 가두고, 자립(自立)하고자 하였으나
2번의 반란으로 자립하지 못하고 <초고肖古(214-274)>를 세운 것이다.
초고왕이 태후 田씨를 궁으로 불러들이니
田씨가 공이 있음을 들어 <고시古尸>또한 궁으로 불러들이고자 하니
田씨와 <고시古尸>에게 있던 도장들을 녹여 없애고
田씨와 <고시古尸>와 밀착되지 않을 대방인들로 하여금
두 사람을 감시하게 하여 사전에 내란을 방지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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