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대제7년{AD233}계축,
추9월, <손권孫權>이, <진단秦旦>과 <황강黃彊>을 보내서 입조하여,
“바치려 했던 금보진대를 <공손연>에게 빼앗겼으니, 죽을죄를 면할 길이 없다.”
고 하였다.
이에 상은, 멀리에서 왔음을 보아서 흡족해 하며 술과 음식을 내려주었고,
조의(皂衣) <상월尙越> 등을 시켜서 吳나라로 호송하여 주게 하였으며,
<손권>에게는 초피와 갈계피 등을 내려주며
“<공손연>은 사람됨이 뒤집기를 잘 하여 믿을 바 못 된다.”고 일렀다.
추후에 들은 바에 의하면,
<공손연>은 <손권>의 사신 <장미張彌>와 <허안許晏> 등을 죽여서
그 목을 魏로 보냈다.
魏는 <공손연>을 대사마・ 낙랑공으로 봉하고,
역사(力士)를 사신을 삼아 보내면서 <공손연>을 격살하라고 일렀다.
<공손연>은 그 음모를 알아차리고 병사를 성대히 늘어세워 위엄을 보이면서
책명 받는 곳을 둘러싸게 하였다.
魏는 이렇게 되자 아무런 음모가 없었던 듯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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