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천대제23년{AD270}경인,
동10월, 두눌원으로 거둥하여 <관나>와 함께 연달아서 즐기기 열흘에 병들어 죽었다.
청목궁에서 태후에게 정성을 쏟다가 죽었다는 얘기도 있다. 춘추 46세였다.
중천원(中川原)에 장사했다.
제는, 초호가 약노대왕(薬盧大王) 휘는 <약우若友(240-292)>이며,
중천제(中川帝) 둘째 아들이고, 모친은 <연{椽=椽葉}>태후이다.
(성품은) 너그럽고 후덕하였으며 총기 있고 영민하였다.
백성을 아끼고 뜻있는 인사들을 좋아하였기에,
나라사람들이 그를 사랑하고 존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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