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해왕 18년(AD.274)

 

7월 사찬 <손광孫光>이 오나라 사람 <미회米會>를 따라서 오(吳)나라로 들어갔다.

 

<손광孫光>이 오(吳)나라로 건너간 시기인 내해이사금의 재위기는

신라와 백제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

 

그러므로 백제를 거쳐 남중국으로 건너갔을 리가 없고,

또한 위진남북조시대의 혼란기에 오(吳)나라의 많은 유민(流民)들이

월내(月奈)를 거쳐 신라로 유입된 것으로 신라사초에 기록하고 있다.

 

육지를 경유한 것이 아니라 해로(海路)로 왔음이 분명하다.

 

오(吳)나라로부터 한반도로 물길이 닿는 지역은

전라남도 서남부 해안지역이 분명하고,

아마도 포상8국의 난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가야로부터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