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제) 태안(太安: 302-303년) 초,
<우문막규宇文莫圭>가 동생 <굴운屈雲>을 보내 변경 성(城)을 침범하고
<굴운>의 별수(別帥=別將) <대소연大素延>이 여러 부(部)를 공략하자
<모용외>가 친히 공격하여 격파했다.
<대소연>이 분노하여 무리 10만을 이끌고 극성(棘城)을 포위하니
(모용외의) 무리들이 모두 두려워하여 사람들 중에 맞서려는 뜻을 가진 이가 없었다.
(모용)외가 말했다,
“<소연素延>이 비록 개나 양, 개미떼처럼 많이 모였으나 군(軍)에 법제(法制)가 없고
이미 우리의 계책 속으로 떨어졌도다.
제군들은 다만 힘껏 싸우면 될 뿐 걱정할 것 없다.”
그리고는 몸소 갑주(甲冑)를 입고 (성밖으로) 말달려 나가 공격해
<소연素延>을 대파하고 달아나는 적들을 백리에 걸쳐 뒤쫓으며 만여 명을 참획했다.
'고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72. 미천대제 水.陸軍 30만을 鴨淥原에서 사열하다 (0) | 2014.09.16 |
---|---|
271. 황창랑(黃倡郞)이 백제 분서를 죽이다 (0) | 2014.09.15 |
269. 美川大帝 乙弗이 玄兎를 공격하고 南蘇를 되찾다 (0) | 2014.09.15 |
268. 乙弗의 反正 (0) | 2014.09.15 |
267. 을불의 체포와 반옥령(班玉岺) 탈출 (0) | 201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