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양대제7년{AD390}경인,

 

9월, <가모嘉謨>가 도압성(都押城)을 습격하여 2백 인을 잡아가더니,

<진사辰斯>가 크게 기뻐하여 <가모>를 병관좌평으로 삼고는

<가모>를 위해 구원(狗原)에서 7일간이나 사냥하였다.

 

<가모>는 <진사> 처 <가리佳利>의 오빠이다.

 

애초에 <고도高道>가 <마산馬山>녀를 처로 삼더니

<가모>와 <침류>의 첩 <가리佳利>를 낳았다.

 

<침류>가 죽으매 <가리>는 계속하여 <진사>의 처가 되어 정사를 전횡하였다.

 

<가모>는 용감하였으나 무모하게도 설욕하려고 군사를 부렸더니,

사람들이 그를 무모하다 하였다.

 

정말로 <가모>는 <진사>까지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진사6년(390년)

 

9월, 왕이 달솔 <진가모>로 하여금 고구려를 치게 하여 도곤성을 함락시키고,

포로 2백 명을 사로잡았다.

 

왕이 <가모>를 병관좌평으로 임명하였다.

 

겨울 10월, 왕이 구원에서 사냥하다가 7일 만에 돌아왔다

 

 

내물왕 14년 금호(金虎:경인390)

 

정월, 부여(扶余)가 못을 파서 산을 만들고 궁실을 크게 중수하며

중외(中外)의 珍禽異草를 모아들였는데 대개 <아이阿爾>后의 뜻에서 나온 것이다.

 

4월, 구려(句麗)가 사신을 보내와 미녀 3인과 양마(良馬) 7쌍을 헌상했다.

 

말은 병관(兵官)에 소속시켜 기르게 하고,

여자는 황제(皇弟) 소물(小勿) 호물(好勿) 대물(大勿)의 비(婢)로 삼았다.

 

말갈(末曷)이 부여(扶余)를 침공하여 적현성(赤峴城)을 함락시켰다.

 

 

 

백제가 대가야와 동맹을 맺자 고구려는 신라에 미녀와 양마(良馬)를 보내고

신라로 하여금 백제를 치도록 한다.

 

그러나 신라는 출병을 시키지 않고 <아이阿爾{神功황후}>를 시켜 

<진사>로 하여금 토목공사를 일으키게하여 백제의 국력을 낭비하게 한다.

 

<아이阿爾>는 신라가 女色으로 백제를 견제코자 근구수에게 시집보낸

신라 이벌찬 <백발白發>의 딸이다.

 

이 시기 한반도는 정세는 백제는 가야, 한반도 남부해상 세력인 왜,

일본열도 야마토 정권(응신천황)과 연합하고 고구려는 신라와 연합하였다.

 

 

 

 

 

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