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應神황의 죽음

 

 

(應神天皇) 41년 봄 2월에 譽田天皇이 죽었다.

그 때 太子 菟道稚郞子는 왕위를 大鷦鷯尊에게 양보하며 帝位에 오르지 아니하였다.

…… <일본서기>

 

일본서기에 譽田天皇(호무다와케)으로 기록된 왕이 應神황이다.

 

이 應神황이 백제의 <근구수 320-394>왕이다.

 

우리의 역사서에는 근구수왕이 384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하였으나

근구수왕은 야마토로 들어가 394년에 사망한 것이다.

<377. 백제 왕자의 난 참조>

 

 

2. 王仁이 야마토로 가다.

 

 

難波津に

さくやこの花

冬ごもり

今は春べと

さくやこの花

 

난파진{오사카}에는

피는구나, 이 꽃이.

겨울잠 자고

지금은 봄이라고

피는구나, 이 꽃이.

<고금화가집(古今和歌集>

 

 

<대초료大鷦鷯(337-419)>가 왕자였을 당시다.

 

그는 태자 <토도치랑자菟道稚郞子(350-422)>와 왕위를 서로 양보하는 바람에

등극하지 않은 채 3년이 지났다.

 

이때 <왕인王仁(373- )>이 딱하게 여긴 나머지 노래를 지어 大鷦鷯에게 바쳤다.

 

大鷦鷯를 왕위에 오르도록 권유하여 지은 노래는, 

 

'난파진에는 피는구나 이 꽃이. 겨울잠 자고 지금은 봄이라고 피는구나 이 꽃이'

라고 했다.

 

여기서 이 꽃은 당연히 大鷦鷯를 의미한다.

 

 

 

3. 仁德천황의 즉위

 

 

394년 응신천황의 3년상이 끝나고 마침내 大鷦鷯가 야마토의 왕으로 즉위한다.

 

그가 仁德천황이다.

 

근구수왕의 장자인 大鷦鷯(큰굴뚝새), 일본식 이름은 오호사자키이다.

 

397년 61세에 즉위하여 419년까지 재위에 있다가 83세에 죽었다.

 

오사카시 인근의 사카이(堺)시에 있는 닌토쿠천황릉은

이른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으로 전체의 길이는 약 486M이며,

전방부분은 폭이 305M, 높이가33M이고 후원부분은 폭이 249M,

높이가 35M의 규모이므로 일본학자들이 에집트의 피라미드보다 더 크다고

자랑할 만큼 엄청난 크기의 고분이다. 

 

일본학자들이 이만한 크기의 고분을 조영한 야마토정권이라면

강력한 통치력을 갖춘 국가임에 틀림없다고 추론하는 것을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