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신천황 39년 봄 2월 百濟의 直支王이 누이 新齊都媛을 보내어 섬기게 하였다.

 

新齊都媛은 7명의 여자를 이끌고 와서 귀화하였다.

<일본서기>

 

 

<아신(372-424)>왕의 딸이자 <전지(391-432)>왕의 누이인 백제 공주  

<신제도원新齊都媛>이 직조기술을 가지고 야마토에 들어간다.

 

이 백제 공주 <신제도원新齊都媛>을 야마토에서는 시세츠히메(八田)라고 불린다.

 

<신제도원>의 이야기는 국내의 기록에는 남아있지 않으며 일본 기록에만 남아있다.

 

전지왕은 태자 시절 왜국에 가 있다가 본국에서 형제간의 왕위 쟁탈전이 있자

야마토의 천황으로부터 100인의 군사를 얻어 호위를 받으면서 귀국해 왕위에 올랐다.

 

당시의 백제와 일본은 교류가 빈번하였다.

 

당시 왜는 아지사주(阿知使主),·도가사주(都加使主) 등을 오국(吳國)에 보내어

베 짜는 공녀(貢女)를 구하는 등 직물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신제도원>도 백제가 새로운 문물과 기술을 야마토에 전파하는 과정에서

방직 기술 전수자로서 임무를 띠고 야마토로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서기의 기록은 시대와 전후 사정이 정확치 않으므로 믿기 어려운 점이 있다.

 

방직 기술을 왜에 전해주기 위해 왜로 넘어간 <신제도원>은 인덕의 妃가 된다.

 

인덕 20년(416년),

가을 9월, 일왕은 왕비가 없는 틈을 타 八田 왕녀를 궁중에
들어 앉히셨다는 일본 기록이 남아있다.

 

직지왕의 부인도 팔(八)자가 들어가는 八須 부인이다.

 

팔(八)자는 백제에서 좋은 의미로 쓰여 높은 신분의 여자에게 주었던 것 같다.

 

전지왕은 <신제도원> 공주를  큰할아버지 <인덕>에게 보내 직조기술을 전한 것이다.

 

 

 

 

 

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