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증대제 4년(AD. 503) 흑양(黑羊=癸未)

 

九月 行大場 于南郊

天臺博士等 曰 “我國神邦要域 宜以新羅定號 宜上神帝神后之號” 伊欣 以其議奏之

9월 남교(南郊)에서 대장(大場)을 행하였다.

 

천대(天臺)박사 등이

 

“우리나라는 신방(神邦){神國}의 중요한 지역에 있으므로

신라(新羅)라고 이름 지음이 마땅하며,

올리어 신제(神帝)와 신후(神后)로 불러야 마땅합니다.”

라고 <이흔伊欣>이 그 의견을 상소하였다.

 

十月 築壇 于閼川之上 受帝號 賜酺 大赦

10월 단(壇)을 쌓고, 알천의 위에서 제(帝){天子}의 호(號)를 받았다.

연회를 내리고, 죄수를 사면하였다.

 

帝與神后 巡狩國中 恤民 視政
제(帝)와 신후(神后)가 나라 안을 두루 살피며, 백성을 구휼하고 정사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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