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무위無爲의 덕치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정치를 ‘덕德’으로써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모든 별들이 그를 받드는 것과 같다”라고 하셨다.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 而衆星共之

 

* 논어  「위령공衛靈公」

공자님께서 이르시길

 

“함이 없이 천하를 다스린 이는 순임금이시다.

 

대체 무엇을 하셨는가?

 

자신을 공경스럽게 하고 바르게 남방(백성들이 있는곳)을 향하셨을 따름이다.

子曰 無爲而治者 其舜也與 夫何爲哉 恭己正南面而已矣

 

* 노자

내가 하는 것이 없으니 백성들이 스스로 변화한다.
我無爲而民自化

 

* 중용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순舜임금이야말로 ‘위대한 지혜’를 지니셨도다!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시고, 천박한 말들을 살피기를 좋아하셨으며,

‘악’을 물러나게 하시고 ‘선’을 드날리게 하셨다.

 

과하거나 부족한 ‘양극단’을 파악하시어, 백성들에게는 그 ‘중심’을 쓰셨다.

 

그 때문에 순임금이 되신 것이다” 라고 하셨다.

子曰 舜其大知也與 舜好問而好察邇言 隱惡而揚善 執其兩端 用其中於民

其斯以爲舜乎

 

* 논어  「자한子罕」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아는 것이 있는가? 나는 모를 뿐이다!

 

어떤 이가 내게 와서 (진리를) 물으면,

 

나는 마음을 텅 비우고,

 

그 (질문에 관련된) 두 가지 극단적인 경우의 결과를

남김없이 밝혀서 설명해줄 뿐이다.

子曰 吾有知乎哉 無知也 有鄙夫問於我 空空如也 我叩其兩端而竭焉

 

 

2-2. 생각함에 사특함이 없어야 한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시경 300편의 시를 한 마디로 덮으면

‘생각함에 사특함이 없다’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子曰 詩三百 一言以蔽之 曰思無邪

 

 

2-3. 스스로 바로잡게 하라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정치상의 법률과 명령으로만 인도하고 형벌로 가지런히 한다면,

백성들이 형벌을 면하려고만 할 뿐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덕德’으로 인도하고(사단四端의 확충, 명명덕明明德)

‘예절’로 가지런히 해야만(사양지심辭讓之心의 확충),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바로잡을것이다(수오지심羞惡之心의 확충)”라고 하셨다.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2-4. 양심 발달의 단계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에 학문이 확립되었으며,

40세에 의혹이 없어졌고, 50세에 하늘의 명령을 알게 되었으며,

60세에 (하늘의 명령을) 잘 듣고 따르게 되었고,

70세에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는 법이 없었다”라고 하셨다.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六十而耳順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

 

* 논어  「이인里仁」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삼(증자曾子의 이름)아! 나의 도道는 하나로 꿰뚫어져 있다”라고 하셨다.

 

증자가 “예”라고 대답하였다.

 

공자님께서 나가신 뒤 문인들이 그 뜻을 묻자,

 

증자가 이르길

 

“공자님의 도는 ‘충서忠恕’(명덕明德ㆍ양심ㆍ사단四端의 확충)일 따름이다”

라고 하였다.

子曰 參乎 吾道 一以貫之 曾子曰唯 子出 門人 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 논어  「위령공衛靈公」

자공이 묻기를

 

“한 마디 말로서, 종신토록 행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하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그것은 ‘서恕’이니,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가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셨다.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己所不欲勿施於人

 

* 논어  「위령공衛靈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공(賜)아, 너는 내가 많이 배워서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렇습니다. 아닙니까?”

 

“아니다. 나는 오직 ‘하나’(명덕ㆍ양심ㆍ사단四端의 확충)로 꿰뚫었을 뿐이다.”

子曰 賜也 女以予爲多學而識之者與 對曰然非與 曰非也 予一以貫之

 

* 맹자  「진심盡心」

선善을 바라는 것은 ‘선인善人’이고,

선을 자신에게 갖춘 사람이 ‘신인信人’이다.

 

선을 갖춤이 충실하면 ‘미인美人’이고,

충실하면서 광명한 빛이 나면 ‘대인大人’이며,

위대하면서도 남을 변화시키면 ‘성인聖人’이고,

성스러우면서도 헤아릴 수 없으면 ‘신인神人’이다.

可欲之謂善 有諸己之謂信 充實之謂美 充實而有光輝之謂大

大而化之之謂聖 聖而不可知之之謂神

 

 

2-5. 예절에 맞게 효도하라

 

맹의자孟懿子가 효도에 대해 묻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어김이 없어야 한다”라고 하셨다.

 

번지樊遲가 수레를 물고 있는데,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맹손씨가 나에게 효도에 대해 물었는데,

내가 대답하기를 ‘어김이 없어야 한다’라고 하였다”라고 하셨다.

 

번지가 묻기를

 

“무엇을 말씀하신 것입니까?”라고 하였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살아계시면 예절에 맞게 섬기며, 돌아가시면 예절에 맞게 장사를 지내며,

예절에 맞게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사단四端의 확충, 극기복례克己復禮)”라고 하셨다.

孟懿子問孝 子曰 無違 樊遲御 子告之曰 孟孫問孝於我

我對曰 無違 樊遲曰 何謂也

子曰 生事之以禮 死葬之以禮 祭之以禮

 

* 논어 집주

맹의자는 노나라 대부 중손씨이니 이름이 ‘하기何忌’이다.
孟懿子 魯大夫仲孫氏 名何忌

* 논어  「안연顔淵」

안연이 ‘인仁’에 대하여 묻자,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자신을 이겨내고 예禮를 회복하는 것이 인仁이다.

 

하루라도 이러한 ‘극기복례克己復禮’를 할 수 있다면

천하가 모두 인仁으로 돌아올 것이다.

 

인仁을 실현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니,

어찌 남에게 달려있겠는가?”라고 하셨다.

 

안연이 “그 구체적 조목을 묻겠습니다”라고 청하자,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며, 예가 아니면 듣지도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마라”고 하셨다.

 

안연이 말하길

 

“제가 비록 불민하오나 이 말씀을 받들겠습니다”라고 하였다.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回雖不敏 請事斯語矣

 

2-6. 부모의 걱정

 

맹무백孟武伯이 효도에 대해 묻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부모는 오직그 질병만을 걱정하신다”라고 하셨다.

(측은지심惻隱之心의 확충)

孟武伯問孝 子曰 父母唯其疾之憂

 

* 논어 집주

맹무백은 맹의자의 자식으로 이름이 ‘체彘’이다.

武伯 懿子之子 名彘

 

* 예기禮記  「제의祭義」

증자가 말하기를

 

“몸은 부모님께서 남기신 몸이다.

부모님께서 남기신 몸을 쓰면서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曾子曰 身也者 父母之遺體也 行父母之遺體 敢不敬乎

 

 

2-7. 봉양하되 공경하라

 

자유子游가 효도를 묻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요즘의 효자들은 봉양을 잘한다고 이를만하다.

 

그러나 개와 말에 있어서도 능히 길러주는 바가 있으니,

공경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구별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셨다.

 

子游問孝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何以別乎

 

 

2-8. 안색을 좋게 하라

 

 

자하子夏가 효도에 대해 묻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안색을 좋게 하는것이 어렵다.

 

일이 있을 때 젊은이들이 그 수고로움을 대신 받고,

술과 밥이 있을 때 어른들께 드시게 하는 것만을 일찍이 효도라고 할 수 있겠는가?”

라고 하셨다.

子夏問孝 子曰 色難 有事弟子服其勞 有酒食先生饌 曾是以爲孝乎

 

* 예기禮記  「제의祭義」

봉양하는 것은 가능하나 공경하는 것은 어려우며,

공경하는 것은 가능하나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은 어렵다.

養可能也 敬爲難 敬可能也 安爲難

 

 

2-9. 어리석은 바보와 같은 안회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안회와 더불어 온종일 이야기를 나누었으나,
내말을 조금도 어기지 않아 마치 어리석은 바보와 같았다.

 

그런데 물러나서 개인적으로 지내는 것을 살펴보니,

또한 충분히 내 뜻을 드러내고 있었다. 안회는 결코 어리석지 않다”라고 하셨다.

子曰 吾與回言終日 不違如愚 退而省其私 亦足以發 回也不愚

 

 

2-10. 사람의 감별법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① 그 하는 짓을 보고,

② 그 말미암은 동기를 관찰하고,

③ 그 안락하게 여기는 바를 살펴보면,

사람이 어찌 숨길 수 있겠는가! 사람이 어찌 숨길 수 있겠는가!”라고 하셨다.

子曰 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 人焉廋哉 人焉廋哉

 

 

2-11. 온고지신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면, 스승으로 삼을 수 있다”라고 하셨다. (시비지심의 확충)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2-12.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라고 하셨다.

子曰 君子不器

 

* 노자

‘통나무’가 흩어지면 ‘그릇’이 된다. ‘성인’은 이를 써서 ‘장관’으로 삼는다.

樸散則爲器 聖人用之則爲官長

 

2-13. 행동이 말보다 앞서야 한다

자공子貢이 군자에 대해 묻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먼저 그 말을 행동으로 옮기고, 말이 그 뒤를 따르게 해야한다”라고 하셨다.

子貢問君子 子曰 先行其言 而後從之 (수오지심의 확충)

 

 

2-14. 두루 사랑하되 편애하지 마라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군자는 두루 사랑하되 편애하지 않으며, 소인은 편애하되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다.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측은지심의 확충)

 

 

2-15. 배우고 생각하고, 생각하되 배워라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은 것이 사라질 것이며,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질 것이다”라고 하셨다.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시비지심의 확충)

 

* 중용

‘정성스러운 자’는 힘쓰지 않아도 중심을 잡고, 생각하지 않아도 답을 알아내며,

언제 어디서나 차분하고 침착하게 ‘중도中道’를 걸으니 바로 ‘성인聖人’이시다.

 

‘정성스러워지고자 노력하는 자’는 올바른 것(善)을 선택하고,
그것을 꽉 붙잡아 지키는 자이니, (그 방법은)

① 널리 배우고, ② 세밀하게 질문하며, ③ 신중하게 생각하고,

④ 명확하게 분별하며, ⑤ 독실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誠者 不勉而中 不思而得 從容中道 聖人也 誠之者 擇善而固執之者也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篤行之

 

 

2-16. 이단의 학문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이단의 학문을 전공하면 해로울 뿐이다”라고 하셨다. (수오지심의 확충)

子曰 攻乎異端 斯害也已

 

* 이단異端(단서가 다른 학문, 소아적 효율성[利]만을 추구하는 소인의 학문 ↔ 대아적

효율성[義]을 추구하는 군자의 학문)

 

* 논어  「이인里仁」

군자는 ‘정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子曰君子喩於義小人喩於利

 

 

2-17. 진정한 지혜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유由(자로)야, 너에게 안다는 것에 대해 가르쳐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바로 ‘아는것’이다”

라고 하셨다. (시비지심是非之心의 확충)

子曰 由誨女知之乎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2-18. 녹봉을 구하는 방법

 

자장子張이 녹봉을 구하는 방법을 묻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많이 듣되 의문이 나는 것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를 신중히 말하면 허물이 적어질 것이며,

많이 보되 위태로운 것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를 행동으로 옮기면 후회할 일이 적어질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할 일이 적으면, 녹봉이 그 가운데 있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 (시비지심ㆍ수오지심의확충)

子張學干祿 子曰 多聞闕疑 愼言其餘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則寡悔 言寡尤 行寡悔 祿在其中矣

 

 

2-19. 백성을 복종시키는 방법

 

애공哀公이 묻기를

 

“어떻게 해야 백성이 복종하겠습니까?”라고 하자,

 

공자님께서 대답하시길

 

“곧은 것(군자)을 들어다 굽은 것(소인) 위에 놓으면 백성들이 복종할 것이며,

굽은 것을 들어다 곧은 것 위에다 놓으면 백성들이 복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하셨다. (군자는 사단四端전문가인 리더)

哀公問曰 何爲則民服 孔子對曰 擧直錯諸枉則民服 擧枉錯諸直則民不服

 

 

2-20. 백성들에게 공경과 충성을 권하는 법

계강자季康子가 묻기를

 

“백성들로 하여금 윗사람을 공경하고 윗사람에게 충성하도록 권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하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백성들을 대할 때 장엄하게 하면(사양지심의 확충) 백성들이 공경할 것이며,

부모님께 효도하며 아랫사람들에게 자애로우면(측은지심의확충)

백성들이 충성할 것입니다.

 

공경과 충성을 잘하는 이를 등용하고 잘하지 못하는 이를 가르치는 것

(인재의 교육과 등용)이 백성들에게 권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셨다.

季康子問 使民敬忠以勸 如之何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不能則勸

 

2-21. 가정에서 행하는 정치

어떤 사람이 공자에게 이르기를

 

“선생님께서는 어찌하여 관직에 나아가 정치를 하지 않으십니까?”라고 하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 서경에 이르길 ‘효성스러움이여, 효도하며 형제간에 우애가 있어서

이를 나라의 정치에 베푼다’라고 하였으니, 이 또한 정치를 하는 것이다.

 

어찌 관직에 나아가는 것만이 정치를 하는 것이겠는가?”라고 하셨다.

或謂孔子曰 子奚不爲政 子曰 書云

孝乎惟孝 友于兄弟 施於有政 是亦爲政奚其爲爲政

 

* 서경  「군진君陳」

왕께서 말씀하셨다.

 

군진君陳이여!

 

그대의 훌륭한 덕은 효성스럽고 공손하니,

효성스러우며 형제에게 우애가 있어서 능히 나라의 정치에 베푸니,

그대에게 동교東郊를 다스리게 명하노라.

 

공경할지어다.

王若曰 君陳 惟爾令德孝恭 惟孝 友于兄弟 克施有政 命汝尹玆東郊 敬哉

 

 

2-22. 신의의 중요성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사람이 ‘신의’(信, 약속을 지킴)가 없다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큰 수레에 끌채 끝이 없고, 작은 수레에 끌채 끝이 없다면,

어떻게 길을 갈 수 있겠는가?”라고 하셨다. (성실지심의 확충)

子曰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大車無輗 小車無軏 其何以行之哉

* 끌채 : 멍에를 매는 부분으로 수레 양쪽에 대는 긴 채.

 

2-23. 온고지신의 실제

자장子張이 묻기를

 

“이후 열 왕조의 일을 가히 알 수 있습니까?”라고 하자,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은나라는 하나라의 예절을 바탕으로 삼았으니 그 덜고 보탠 것을 가히 알 수 있으며,

주나라는 은나라를 바탕으로 삼았으니 그 덜고 보탠 것을 가히 알 수 있다.

 

만약 주나라를 이은 왕조가 있다고 하면,

비록 이후 백 왕조의 일이라 하더라고 가히 알 수가 있다”라고 하셨다.

子張問 十世可知也 子曰 殷因於夏禮 所損益可知也 周因於殷禮 所損益可知也

其或繼周者 雖百世可知也

 

 

2-24.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용기이다

공자님께서 말씀하시길

 

“그 귀신이 아닌데 제사를 지내는 것은 아첨이며,
정의를 알고도 실천하지 않음은 ‘용기’(勇)가 없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수오지심의 확충, 불의를 막지 못하는 제자들 비판)

子曰 非其鬼 而祭之諂也 見義不爲 無勇也

 

* 예기  「곡례曲禮」

① 천자→ 天地+제후 ② 제후→ 山川+대부 ③ 대부→ 五祀+사士 ④ 사士→ 선조

 

* 오사五祀 (예기  「월령月令」)

① 작은 문(戶, 春) ② 부엌(竈, 夏) ③ 대문(門, 秋) ④ 길(行, 冬)

⑤ 처마, 중당中堂, 토신土神(中霤, 季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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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