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스타트부터 싸가지없는 대모년으로 시작..
<황헐>은 <미인>공주와의 혼인소식에 놀라서
다짜고짜 위후를 만나겠다면서 소란을 피우고
대모는 막으면서 위후를 만날 수 없다며 <황헐>을 막고
<황헐>을 끌고가려고 하자 더 큰소리치면서 소란피우는 <황헐>
밖이 시끄러워서 <황헐> 만나주러 나온 못된 위후
<황헐>은 처음부터 <미월>공주와의 혼사를 청한건데 어떻게 이렇게 야비한 방법으로
<미인>공주와 혼인을 시키냐면서 따지고 위후는 당당하게 자기는 처음부터
현숙한(?) <미인>공주와의 혼사를 추진했던거라면서
그런 아내를 얻는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라면서 <황헐>을 보내버린다.
불쌍한 <황헐>과 <미월>..
위후 알잖아..일부러 그런거지..
위후는 <미인>공주가 하도 황헐황헐 거려서 혼사를 치르게 해주긴 했는데
사실 목적은 미월이 사는게 사는게 아닌,
죽는것보다 더한 고통을 주고 싶었다면서
무시무시한 말을 하는 위후.예전 <거희>한테도 저랬었지..
<미월>을 달래주러 온 <미주>.
<미월>은 <미인>공준와의 혼인으로 인하여 낙담해있고
<미주>는 자신이 제례제때 나서지 않아서
위후가 악심을 품고 그러는것 같다면서
미안해하고자신이 도와줄 일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한다.
때마침 미주의 시녀 <진주>가 와서
위후가 혼수품으로 챙겨갈
서책을 고르라고 했다고 말하고<미주>는 짜증내면서 아무거나 고르라면서 내보내는데
<미주>는 황공자가 위후의 명을 받들자 의심스럽고
<미월>은 자신도 그게 가장 걱정스럽다고한다.
<미월>은 <미주>에게 <황헐>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미월>과 <미주>는 혼수품에 가져갈 서책을 보러오고
서책관리인 <말로>는 <미주>공주 시집에는
오백권의 서책이 가는데 모두 복사본이라고한다.
다만, 이 서책 공간을 누군가 총대매고 정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어떤게 복사본이고 어떤게 원본인지는 모른다고..
<미월>은 슬쩍 빠져나와서 <황헐>을 찾고 두 사람은 만난다.
이게 다 위후짓이라는~
위후가 다행히 둘을 해코지는 못한 상태..
<황헐>은 <미월>에게 초나라를 떠나자고 제안하고
앞으로 여기서 만나자고한다.
<미월>은 동생 융아와 <규>상궁에게 가서
<황헐>과 초나라를 떠날거라고 말하고
<규>상궁은 여자 몸으로 혼자 어떻게 초나라를 떠날거냐면서 걱정한다.
떠나게 되더라도 금방 위후에게 붙잡힐거라면서
초나라를 떠날려면 차라리 위후를 열받게하지 말고
명분을 가지고 나가야한다고 조언해준다.
<미월>은 서책정리방으로 오고 널부러져 있는 손자병법을 발견한다.
초 위왕이 <미월>이 4살이였을 때 월나라를 정복하러 갔을때 얻어온 손자병법.
그동안 방치되어 있었다고한다.
만약 이번 혼사때 <미주>공주가 손자병법을 골랐으면
제때에 다 정리하지 못해서 과로사로 죽었을거라는 아저씨~
<미월>은 손자병법에 관심을 보이고 한 구절을 읊는다.
태자의 글친구인 <황헐>은 태자와 함께 가다가
위후의 명으로 혼사날까지 금화대에 갇히게되고 태자는 자신의 글친구라면서 막지만
위후의 명이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황헐을 보내고
재빨리 자신의 내관에게 <미월>공주에게 알리라고 한다.
태자도 <미월>과 <황헐>의 큐피트~
황공자가 금화대에 갇혔다는 것을 알려주는 태자쪽 내관.
<미월>은 <황헐>이 갇혔다고 규상궁과 얘기하는데
<미융>이 공부하던 책의 한 구절을 읊자 순간 아이디어가 떠오른 <미월>
<미주>를 찾아가 언니와 함께 시집가겠다고 말하는 <미월>.
혼수시녀로 가겠다고하자 <미주>가 생각이 바뀐거냐면서
혼자 남아 걱정이 되었는데 자신과 함께 간다니 기쁘다는 <미주>.
자신이 모후에게 찾아가 <미월>을 데려가겠다고 한다.
위후를 찾아가 <미월>을 혼수시녀로 데려가겠다고 말하자
위후는 눈 뒤집혀지면서 역정을 내고
<미주>는 <미월>을 데리고 가겠다면서 <미주>도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데..
<미주>는 도대체 다른 왕자와 공주들한테는 잘 대해주면서
왜 <미월>에게만은 그렇게 박하게 대하냐고 따지듯이 묻고
위후는 자기가 그 이유를 알려주겠다면서
예전 태사령 <당매>의 제왕의 별에 관한 예언때문에 자신의 자식들이 다칠뻔했다면서
제왕의 별인 <미월>이 <미주>를 해칠거라고 말하고 옆에서 대모도 거드는데
<미주>는 오히려 그딴 말을 믿고 지금까지 그래온것이냐면서 어이없어하고
<미월>이 불쌍하다고하자 혈압오르는 위후
<미주>의 혼수로 바쁜 궁궐.
<미주>의 궁녀들은 자신이 모시는 <미주>공주는 혼수품이 넘치는데
같이 가는 <미월>은 하루종일 방에 쳐박혀서 서책만 베껴스고 있다면서 비웃는다.
<미월>은 하루종일 손자병법을 베끼고 있었고
<미주> 덕분에 혼수시녀로 같이 갈 수 있게 되었다.
<규>상궁은 간식을 만들어 금화대에 가져오고
<황헐>의 간식이라면서 전해달라고 요청한다.
간식을 받은 <황헐>.
빵(?)을 뜯자 쪽지가 들어있다.
<미인>공주는 자신의 혼수품을 보고있고
이게 얼마나 귀한건지 아냐면서 유세를 떠는데
자신의 혼수품과 적통공주인 <미주>의 혼수품과 별 차이가 없다면서
오히려 외국으로 나가는 <미주>의 처지보다
초나라에서 현모양처로 남는 자신이 더 낫다고
정신승리를 하고있는데<능아>는 부모가 없는 <미월>이 불쌍하다고하고
그때 또 못된 짓 머리가 돌아가는 <미인>공주.
바느질하고 있는 <미월>을 말리는데
<미월>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해주는 <미융>의 옷이라면서
얼른 만들어야 한다면서
계속하고 날씨가 풀리고 있지만 춥다는데불청객 <미인>공주가 찾아와서 <미주>한테 왕후로 시집가서 축하한다며 비꼬고
<미월>에게는 니네 엄마도 혼수시녀(잉시)로 오더니 그딸도 그렇게 간다며 비웃고..
<미인>공주의 버릇없는 말버릇에 적응이 된 <미월>은
방안에 더러운게 많다며 밖으로 나가자고하고
<미월>과 <미주>가 옷자락으로 <미인>공주의 뺨을 쌱쌱 때리면서 나간다.
위후는 시집가기 전 긴히 해줄말이 있다며 <미주>를 따로 부르고
위후는 미리 진나라 궁안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는데
지금 진나라 궁안은 전 왕후의 동생인 위부인이 차지하고 있으며
진왕의 장자인 <영화>를 낳았고 <영화>는 태자후보라며
위부인을 조심하라고 일러준다.
<미주>는 그분이 자신에게 잘 대해준다고 말하지만
위후는 절대 베갯머리에서 하는 남자의 말을 믿지 말라는 인생이 담긴 충고를 해준다.
<미월>은 혼수시녀로 진나라로 간다면서
염이를 봐주는 할아버지 건강이 안좋아 더이상 보살펴 줄 수 없으니
자신이 데려가겠다고한다.
그러자 <규>상궁은 염이는 왕가신분이 아니라 궁안에 들어가지 못하는데
<미월>에게 어떻게 염이를 챙길거냐면서 자신이 함께가
출궁하여 염이를 보살펴주겠다고한다.
<미월>은 그렇게되면 융아만 혼자 초나라에 남게된다면서 걱정하는데
융아는 자신은 이제 사내라면서 괜찮다고 말을 하는데..
위후는 대모에게 지금까지 자신을 오랫동안 모셨고
줄곧 <미주>가 시집갈때 믿을만한 사람을 보냈으면 했다고 넌지시 던지자
대모는 자진해서 자신의 집도 위후의 덕을 많이 보았고
자신이 진나라에 가서 <미주>공주를 보살피겠다고하자
위후는 정말 그렇게 해줄 수 있냐면서 고마워하고
가는길에 임무가 하나 있다며 진나라에 도착하기 전 <미월>을 없애라고한다.
<미인>공주의 결혼식날.
<미월>과 <미주>의 결혼식은 <미인>공주 결혼식보다 1-2시간이 늦다.
치장하고 나오는데
황공자가 어딨냐고 물어보자 부족장은 방 안에 틀어박혀서 안나온다면서
어찌할지 모르겠다고하자 자기가 직접 들어가겠다는 <미인>공주.
이제 드디어 지긋지긋한 초나라를 떠나게 되는 <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