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이는 결국 의거인들이 그렇게 일을 벌인다며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리자>도 생전에 이 일을 염려했었다고 한다

<용예>는 조건이 맞아떨어지니 어렵지 않다고하고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고 지리와 인적 조건도 맞다고한다

<영직>은 왜 지금이 절호의 기회냐고하자
<용예>는 왕자의 난 때 여러 나라가 우리를 노렸고 심각한 위기였다며

의거인의 도움이 없었으면 서북 지역도 위험했을거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의거인들을 받아주었지만 지금 우리의 힘은 강해졌고
더는 저들의 횡포를 참을 필요가 없으니 지금이 최상의 시기라고한다

의거인은 사나운 호랑이라며 만약 넓은 초원이였으면 그대로 냅뒀겠지만
그들은 함양땅에 들어와서 남의 땅과 집에 쳐들어와 제멋대로 구니
더는 참을 수 없는데 이것이 지리적 조건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초원이 아니라 함양땅이니 죽이기 쉽다는거

<용예>는 계속해서 태후가 섭정한 후로 <상앙>의 법을 실시하고 있지만

의거인이 법을 어기니 백성의 불만과 원성이 자자하다며

의거인들을 엄벌하는 것은 모두의 뜻에 들어맞고
태후가 실시하는 법률의 초심에도 맞으며
각 지방의 기강과 규율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이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으니 이것이 인적 조건이라고 한다

<염>이는 <용>대인의 말이 맞지만 의거군은 진나라의 공신이고
태후와의 관계도 있으니 함부로 나설 수가 없다고한다

지금 마음이 급한쪽은 저쪽이니

일단 사태를 관망하면서 기회를 기다려보자고 한다


<직>이는 좋다며 <용>대인과 국상의 말대로 하겠다고한다

<미월>이는 <염>이를 위해서 겨울 옷을 만들었다며 선물로 준다

 

<염>이는 태후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미월>이는 여기에 보는 사람도 없으니 그냥 누이라고 부르라고 한다

<염>이도 저렇게 예의를 차리는데..

<염>이는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다 누님 덕분이라고하고
<미월>이는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그렇게 했겠냐며
우리가 서로 돕고 살폈으니 오늘이 있는거라고 한다

<미월>이는 지금도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자기 사람끼리 다투는거라며 가족간의 비극을 걱정한다


<염>이는 누님이 대왕과 의거군의 일로 언성을 높혔지만
절대 사사로운 감정때문에 판단이 흐려진 것은 아니라고한다

 

나라의 앞날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면 다행이라는 <미월>

 

우리 모두 왕자의 난을 목격하지 않았냐며
내가 살아있는 한 다시는 그런 비극을 보고 싶지 않다고한다

외부의 공격도 감당하기 힘든데 내부가 분열된다면 적에게 허를 찔릴거라는 <미월>

 

이 나라 강산에 비하면 이번 일은 사소한거라며

조금만 양보하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한다


<염>이는 날이 늦었다며 먼저 일어나서 나가고
의거군이 들어오자 <염>이가 인사를 하는데 재수없는 놈이 무시하고 간다

 

의거군이나 양후 <위염>이나 급차이는 없구만 

<미월>이는 대체 왜 그러냐며 <염>이는 잘못이 없다고 한다

<적려>는 왜 잘못이 없냐며 <호위>가 하옥된지 사흘인데 왜 풀어주지 않냐며 따진다

<미월>이는 이미 명을 내렸다며 당분간 문책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한다

 

하지만 살인의 증거가 확실한데 심문도 하지 않고
풀어줄 수 없다고한다

<적려>는 어쨋든 풀어준다고 하지 않았냐며
이런식으로 시간을 끌어서 죽일 구실을 찾는거냐고 한다

미월은 지금 내가 난처한 상황이라며
진나라 법률에 의하면 왕족이나 서민이나 똑같이 처벌받는다고 한다

<영직>의 생부 혜문왕도 태자시절 잘못을 저질렀는데

태자를 벌할 수 없어서 그 스승인 태부 <영건>이 코가 잘렸다며

<호위>의 살인죄 역시 쉽게 넘어갈 수 없다고한다

진나라 법이 사람을 차별할 수는 없다는 <미월>

 

그렇게하면 누가 법을 따르고 어찌 백성을 다스리겠냐고 한다

<적려>한테는 말이 안통하고 그래서 내 코라도 베겠다는거냐고 한다

<미월>은 억지를 그만 부리라며
정말 법을 어겼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고한다

 

안그러면 민심이 동요한다고하자
<적려>는 당신네 진나라 법이 우리를 구속할 수 없다고하고
의거인도 진나라의 백성이라는 <미월>

 

<적려>는 당신네 백성도 우리가 내키면 하는거지
안내키면 그만이라면서

후덜덜한 말을 내뱉고 가버린다


개황당..

 

화를 참는 <미월>..

<적려>는 <호위>를 보러 감옥으로 오고

문을 열라고 협박하는 <적려>

<적려>는 사슬로 묶여있는 의거 형제들을 보게되고
<호위>는 하루가 1년같았다며 이제 빼내주면 어떡하냐고한다

의거인들은 이것좀 보라며 우리를 짐슴처럼 묶어놓았다고 한다

사람대접도 안해준다면서 술도 고기도 없다고 어서 데리고 나가달라고 한다

<적려>는 너희가 고생이 많다며 태후가 너희를 풀어준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풀어줄 수 없고 며칠만 더 고생해야겠다는 <적려>..

<호위>는 대왕을 위해서 며칠만 참겠다고하고
<적려>는 의거형제들의 모습을 보고서 열받아서
형제들의 쇠사슬을 풀어달라고 한다.

괜히 감옥 관리인들에게 소리치면서 풀어주라고 겁박하고

관리인은 진나라 법에 의하면 중죄인들은 풀어줄 수 없다고하자

<적려>는 잔소리하지 말고 풀으라고한다

자신은 그런 권한이 없고 <몽오> 장군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관리인

그러자 진나라 구성이 우리를 구속할 수 없다고하고
관리인은 의거군도 조정의 녹을 받지 않았냐고하자
<적려>는 그까짓꺼 이제 안받으면 그만이라며 관리인을 끔살해버리고 만다..

싹퉁바가지..


그러고서는 쇠사슬을 다 풀고 형제들을 데리고 나가버리고
군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염>이는 분노하며 어제 <백기>장군이 아니였으면 전쟁이 벌어졌을거라며
중앙군이 의거군영을 포위하고 있으니 자칫 잘못하다간 큰일이 날거라고 한다

<용예>는 태후에게 의거의 행동은 도를 넘었고 법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한다

 

공적때문에 처벌을 미룬다면 이 나라 기강이 무너지고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한다

<백기>는 의거군이 관리를 다치게 한 것은 범법행위가 확실하나
이는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며 자칫 사건이 더 크게
변질될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한다

<용예>는 이것은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며 의거의 세력이 커진이상
언젠가 일어날 일이였다고 한다

 

<융>이는 <용>대인의 말이 맞지만 열국이 패권을 다투는데
내란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하고 그랬다가 자멸하게 될거라고 한다

<미월>이는 나도 다 생각이 있다고하고
지금 중요한 것은 함양 외곽에 병사들이 대치중인데 어찌하면 좋겠냐고한다

<용예>는 사흘의 말미를 주고 호위를 내놓으라고 하는게 좋겠다고하고
일단 죄인을 내주면 그 다음을 의논하자고한다

<미월>은 <백기>에게 이 일을 책임지고 맡아달라고하고
<백기>가 가장 적임자인 것 같다고 한다

안에서 <백기>와 <적려>가 하는 얘기를 듣는 <호위>

<백기>는 <호위>를 내달라고하고 <적려>는 안된다고한다

 

<백기>는 태후가 의거인을 얼마나 아끼는지 알지않냐며
이번 일도 사실 수습할 기회는 있었다고 한다

대왕이 죄수들을 도주시키는 바람에 운신의 폭이 줄어들었다며

사흘 안에 <호위>를 내주면 논의의 여지는 있다고한다


<적려>는 사람도 내가 찌르고 내가 풀어주었으니
내가 책임지면 되겠다며 나를 잡아가라고 한다

<백기>는 이번 일은 태후와 의거군의 개인사가 아니라
앞으로 의거와 진이 회합하는냐의 문제라고한다

 

밖에 나가서 보라며 수만 병사들이 군영을 에워싸고 있다고한다

 

의거와 진나라 백성의 목숨을 희생할거냐는 <백기>

<적려>는 우리는 죽으면 죽었지 형제를 팔지 않는다고하고
절대 <호위>를 내놓지 않을거라며 전쟁을 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오라고한다

<백기>는 <호위> 한명 살리자고 역모도 불사하겠다는 생각이냐고하고
<적려>는 하면 하는거지 누가 겁낼것 같냐고한다

이순간 정상인은 <백기> 한명뿐..

<호위>와 술 마시는 <적려>

 

<호위>는 그동안 보살펴줘서 고맙다고한다

<적려>는 <호위>에게 그동안 형제들이 나를 따라 전장을 누비느라 고생했는데
내가 신경을 못써줬다고 한다

<호위>는 목숨까지 내놓았는데 이 이상 어떻게 하냐고하고
<적려>는 어차피 형제들이 살려준 목숨이라고한다

 

그때 아직 기억하냐며 우리가 동호국과 전쟁을 할 때
의거 용사들이 매복을 당해서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때 <호위>가 시체 더미에서 나를 업고 빠져나왔다며
늑대 피랑 말고기를 먹으면서 <호위>덕에 빠져나왔다는 <적려>

 

<적려>는 우리 의거인의 운명이 그렇다며
병으로 죽는 것 보다 전사하는 것이 명예라고 한다

형제들과 함게 살고 죽을 수만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한다

<호위>는 제가 대왕과 형제들에게 민폐를 끼쳣다고하고
진나라에서는 그냥 안넘어갈거라고 한다

모든것이 제 잘못이니 괜히 저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호위>

<적려>는 헛소리라며 너가 민폐를 끼쳤으면 나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바늘 가는데 실 간다고 우리 둘은 하나로 묶여서
서로 떨어질 수 없다고한다

<호위>는 진나라 병사들이 단단히 에워싼 모양이라고 하고
<적려>는 마음대로 하라며 술과 고기가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한다

 

이러다 몸이 근질거리면 나를 따라 뚫고 나가자고한다

이 넓은 세상에 갈 곳이 없겠냐는 <적려>

 

태후 얘기를 하는 <호위>

 

<적려>는 태후는 내 여인이니까 나를 따라야한다고 한다

<호위>는 그 여자가 몸은 대왕한테 있어도 마음은 진나라에 있다고 하고

<적려>는 나와 맹세를 했으니 의거를 어찌하지는 않을거라고 한다


<호위>는 <적려>에게 전에 무당영감이 대왕의 혼례를
반대했던 것을 기억하냐고 한다

<호위>는 이제야 알겠다며 왜 대왕이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면

의거에 재앙이 온다고 했다는것을..정말 영감이 제대로 맞혔다고 하고


<적려>는 잠에 빠진다

<호위>는 <적려>에게 저를 형제처럼 아껴주었는데 짐이 될 수는 없다고 한다

자고있는 <적려>에게 인사를 하고 가는 <호위>

 

뭔가 결심을 한 것 같은 <호위>

둘러싸고 있는 진나라 병사들
진나라쪽에서는 사흘이 지났지만 의거군쪽에서 아무 응답이 없다고하고
<몽오>는 그쪽이 약속을 어겼으니 우리도 최선을 다했다고한다

그때 <호위>가 나가려고하고 가지 말라고 의거인들이 막는데
<호위>는 비키라고한다

너때문에 자초된 일이다..

<호위>는 진나라 애송이들이라고 부르며
우리 의거 군영을 포위한 이유가 뭐냐고한다

이 <호위>를 기다린거 아니냐며
이 몸이 나왔으니 마음대로 해보라고하고 <몽오>는 체포하라고 명을 내린다
 
나의 원수는 의거인

 

의거인들때문에 얼마나 애를 먹었는가..!

<호위>는 자기 목을 긋고 자결한다

정말 밉상놈

<염>이는 호위가 자결하다니 뜻밖이라고하고

<용예>는 <호위>가 죽어서 난제 하나는 풀렸다고 한다

 

내일 전국에 진나라 법에 감화되어 죽음으로 사죄했다고 알리겠다고한다

 

그리고 <몽오>장군도 당장 철수시켜서 분쟁 가능성을 차단시키겠다고 한다

<미월>은 <호위>와 의거군이 보통 사이가 아니라서 이번일은 쉽지 않겠다고 한다..

<호위> 제사를 지내는 의거인들..


<적려>는 형제여 나를 위해서 죽음을 택했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너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한다

호위.....!!  울부짖는 적려..

내 사람 죽음은 중요한거고
하루팔아서 하루먹고사는 상인의 죽음은 가치도 없다는건가

<백기>는 <적려>에게 <몽오> 장군의 병사들이 이미 다 철수했다고 알려주고
<적려>는 내 형제를 죽이는 것이 그들이 원하는 바였다고한다

<백기>는 <호위>가 자기 목숨을 바쳐서 대왕과 의거를 구한거라고하고
<적려>는 <호위>가 충성스러운 사람이였다며 항상 나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고 한다

 

아직 내가 살아있는 한 그에게 목숨을 빚진거라는 <적려>

<백기>는 일이 이렇게 되었으니 그만 하라고한다

<적려>는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다며 저들이 압박하지만 않았어도
<호위>는 죽지 않았을거라고 한다

 

<백기>는 자기가 태후에게 알리겠다며
대왕이 수하들과 초원을 간다고 하겠다고한다

 

대왕은 초원을 달리는 독수리이고
태후는 궁을 지키는 봉황이라며
대왕이 초원을 떠날 수 없듯이 태후도 함양을 못 떠난다고 한다

 

<백기>는 <적려>에게 이미 초원을 통일하지 않았냐며
의거는 과거보다 훨씬 부유하고 강성하게 변모했다며 함양에 미련을 버리라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갈때라는 <백기>

 

<적려>는 아니라며 이곳이 바로 내 집이라고 한다

여기 우리 의거인의 몫이 있는데 왜 우리가 가야하냐고 한다

무서운 집착이야..

정말 <백기> 말대로 초원으로 돌아가면 모든게 해결 되겠는데..

 

이순간 제일 이성을 지키는것은 과거 말도 못하던 <백기>라능..

<백기>는 태후에 대한 미련때문이냐고하고 <적려>는 내 여인이라고한다

<백기>는 설령 대왕과 태후가 끝까지 간다고해도 함양에 머무는 것은 독이라고 한다

<적려>는 빌어먹을 늑대새끼가
너가 입을 열때부터 초원에서 별종인 줄 알았다며
잘 들으라며 나와 <미월>은 한 식구이고 우리는 아이도 있다고한다

 

이 강산은 우리의 것이고 누구도 나를 쫓아내지 못한다고한다

그럼 진왕은요?

 

진 왕 생각은 안하냐는 <백기>

<적려>는 나를 가족으로 생각을 안하니 헤어지면 그만이라고하고
<백기>는 대왕이 틀렸다며 태후에 대해 잘 모르고

의거를 어찌 생각하는지 모른다고한다


<적려>는 <미월>과 나는 부부인데 너가 틀렸는지
맞았는지 말할 자격이 없다고한다

<백기>는 대왕이 아는 태후는 대왕의 아내인 여인이라며
하지만 대왕이 알아야 한다며 그 여인은 진나라 태후라고한다

 

<적려>에게 태후가 양자택일을 하도록 강요하지 말라고하고
결국 죽음을 가져올 뿐이라고 한다

이번사건의 책임은
<적려>가 초원에서 한 평생을 살았기에 진나라 관습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그런 <적려>를 오냐오냐 봐준 <미월>,

 

그리고 자국 사람들에게는 <상앙>의 법을 엄격하게 대하면서
의거인들은 벌금을 물리는 등으로 너그럽게 대해준것

그리고, 진 소양왕 <영직>과 의거군 <적려>의 위아래를 잘 못 세웠기 때문이다..

서열이 잘못되었어..

<미월>에게 따지러 온 의거군

의거군에게 앉으라는 <미월>

그런데 의거군 <적려> 이놈이 본왕은 앚고 싶지 않다고 말해버리고
<목신>은 이미 진나라에 투항했으니
스스로 왕이라 칭하는 것은 예에 어긋난다고 한다

<목신>에게 감히 내시 주제에 예를 논하냐고 따지자
<미월>은 <목신>이 궁중 태감이라며 궁의 예법을 관할하는게 그의 직분이라고 한다

 

여기는 초방전이 아니라 대전이라며
의거군이라 부르며 여기서 예를 갖추라고 한다.

<미월>은 <목신>을 내보내고..적려는 <호위>가 죽었다며
그가 죽음으로 사죄했다는 거짓 해명을 하다니 당신네들이 너무 독하다고하고
<미월>은 법을 어기고 사람을 죽였으니 죽음으로 사죄했다고 했다며
죄가 무서워서 자결한 것보다는 낫다고한다

 

유족에게 돈과 식량도 보내 위로의 말도 전했다는 <미월>

 

그의 체면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적려>는 사람이 죽었는데 무슨 체면이 필요하냐고하고
<미월>은 그가 택한 죽음이라며 살인죄를 지었으니 죽어 마땅하다고 한다

 

누가 죽인게 아니라는 <미월>

<적려>는 좋다며 이 나라의 태후라고 진나라 편만 든다고한다

 

우리 의거를 생각하기나 하냐는 <적려>

<미월>은 의거든 진나라든 자신에게는 모두 똑같다며
의거군에게 감정을 좀 자제하라고 한다

 

당신의 죄는 아직 문책도 못했다는 <미월>

문책하면 겁낼까봐?!

 

<적려>는 나를 문책하기 전에 그 두 인간을 먼저 내 앞으로 내놓으라고 한다

 

<몽오>와 <용예>.

그들이 내 형제를 죽음으로 몰은 장본인이라고 한다

<용예>가 사흘의 빌미를 정했고 <몽오>가 의거 군영을 포위했다며
내가 그 둘의 목을 잘라서 형제에게 재물로 바치겠다고 한다

번거롭게 그럴 필요 없다는 <미월>

 

내가 사흘의 말미를 허락했고 내가 <몽오>에게 포위하라고 명했으니
내 목을 자르면 된다고 한다

나를 몰아붙이지 말라는 <적려>

<미월>은 의거군에게 제발 현실을 직시하라고하고

의거군

 

나를 이곳 대전에서 계속해서 그렇게 부른다며
당신 마음에 내가 당신의 남자이긴 한거냐고한다

 

나와 함께 이 강산을 나눌 생각은 있는거냐는 <적려>

대전 밖에서는 부부지만 이곳에서는 군신관계라는 <미월>

 

이 나라 강산은 누구도 넘볼 수 없다고 확 잘라서 답해버린다

<적려>는 호위의 말이 맞았다며
당신이란 여자는 몸만 내곁에 있지 마음은 진나라에 있다고한다

정말 하나만 알고 하나는 모르네..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다 주었다는 <미월>

 

<적려>는 나도 강요하지 않겠다며 이제 당신과 나
각자 갈 길 가자며 이혼선언을 해버린다

이제 어쩔셈이냐는 <미월>

 

<적려>는 당신은 내 여인이니 당신을 어쩌지는 못할거라며
하지만 내 도움으로 이 나라를 얻지 않았냐며
손에 넣게 도와주었으면 다시 빼앗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한다

전쟁이라도 할셈이군..

사람이 너무 가부장적이어서 <미월>이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정말 <미월>이 말대로 줄 수 있는건 다 줬는데..


바느질 중인 <미월>

 

<혜>아는 의거군의 두루마기는 오면 그때 주자고한다

<미월>은 넣어두라며 그가 다시 올지 모르겠다고한다

그때 <적려> 사이의 아들 <영불>이 들어오고
<향>아는 오늘 스승님이 왕자님을 칭찬했다고 한다

제가 노력한다고 칭찬했다는 <영불>

어떤 대답을 했냐는 <미월>

 

<영불>은 스승님께 세월은 밤낮없이 흘러간다고 했다고한다

 

잘했다고 한다

<영불>은 <향>아 상궁의 말로는 형님은 제 나이 때보다 더 잘했다고한다

 

부왕이 책론을 보게 하고 사방관에도 가게 했다고 하자
<미월>은 선왕이 살아계셨으면 너에게도 책론을 보게 했을거라고 한다

부왕을 본 적이 없다는 <영불>

 

<영불>은 모친이 꿈에서 부왕을 뵙고 저를 잉태한거라고 하지 않았냐며

<미월>은 당황해하며 <영불>에게 그럼 아버지를 보고 싶냐고하고

<영불>은 그렇다며 꿈에서 부왕을 뵈면 제게도 와달라고 해달라고한다

 

이틀 후면 제 생일이지 않냐는 <영불>

 

<미월>은 세월이 빠르다며 벌서 <영불>이 열살이라고 한다

<목신>은 의거군의 전갈이 왔다며 모레 왕자님의 생신을 맞아
말을 선물로 주었는데 태후와 함께 오라고 했다고한다

<영불>은 신나서 <미월>에게 같이 말을 타러가자고 조른다..

진짜로 그 말을 믿는 <영불>..

 

아직 어리니까 믿는거지

 

당장 사춘기만 되어서 진실을 알면..

<적려>는 <영불>에게 말을 태워준다

진짜 생부는 여기있는데 생부를 앞에 두고 전혀 못알아보는 <영불>..

이게 도대체 뭐냐..

혜문왕 팔자에도 없는 아들이니 영불의 꿈에 나올리가 없지..

<적려>는 안올 줄 알았다고하고
<미월>은 원래 안 올 생각이었는데 <영불>이 열살이라며

자기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고한다


앉아서 한 잔 하자는 <적려>

<미월>은 의거군에게 술을 한잔 올린다

우리가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하냐는 <미월>

 

<적려>는 그대는 붉은 망토를 걸쳤고
홀로 도망치고 있었다며 당신을 막으려고 했지만 내게 돌맹이를 휘둘렀다며
그래서 세상에 이렇게 사나운 여인도 다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미월>은 <황헐>이 죽은 줄 알고 더는 살기 싫었다고하고
그런데 아직까지 살고 있다고한다

<적려>는 당신이 복수심에 나를 죽이려고 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나를 죽이지 못했다고 한다

 

<미월>은 당신을 죽이기는커녕 당신의 여인이 되었다고한다

전능한 하늘 아래에서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는 <적려>

 

하지만 <미월>이는 자기가 결정했다며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한다

<미월>은 당신과 제가 처음 본 그때처럼 마냥 좋기만 했으면 좋겠다고한다

<적려>를 검은 망아지라고 부르며 가족이 같이 살 수는 없냐고한다

나와 <영불>은 가족이지만 <영직>은 될 수 없다는 <적려>

<영불>과 <영직>은 다 내 자식인데 내가 어떡하면 좋냐고하고
<적려>는 욕심이 많다며 둘 다 가질 수 없는데도 왜 모두 가지려고 하냐고 한다

<미월>은 세상 어미의 마음은 모두 같다며 깨물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는 거라고 한다

그럼 부군은 아픈 손가락이 있는거냐는 <적려>

 

내가 <영직>의 아비만 못하냐고한다
 
그건 당신의 진심이 아니라는 <미월>

<적려>는 <영불>을 데리고 나와 이곳을 떠나자고한다

 

이제 영씨가 아닌 적씨가 될거라고한다

<미월>은 알고 있듯이 그럴 수 없다고한다

매복하고 있는 의거인들

대왕이 술잔을 던지는게 신호라고 한다

 

그때 공격하는거라며 태후와 왕자만 데려간다고 한다


에휴..

 

그렇게 가족의 정을 중시하더니 콩가루가 되어버린 미월이네..


<미월>이의 가족의 정에 대한 마음은 알지만

남자인 <적려>가 그정도 급이 못되는구나..


그렇다고해서 <적려> 잘못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적려>는 이제 바이바이할 순간이 온듯..


<영직>은 엄청난 대인배야!


진시황 <영정>만 봐도 자기 엄마인 태후가 <여불위>랑 불륜을 저지르고

나중에 <여불위>가 진시황한테 끔살당할까봐 <노애>한테 바톤터치해주고

<노애>하고 진시황 엄마 <조희>하고 희희덕거리면서


<미월>-<적려>처럼 애도 낳고 살다가

결국 <영정>이 친정을 하게되면서 둘다 저세상으로..


<노애>는 정말 <상앙>보다 더하게 죽었는데

거열형을 당한후 사지가 다 산산조각이 났는데

머리를 잘라 죄목을 써놓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들고다니는 조리돌림을 당했다.


<노애>나 여기 나오는 <적려>나


<적려>가 지금은 자기 <영불>을 끔찍히 아끼지만

좀만 있으면 <영불>을 왕으로 앉히겠다고 반란일으킬 기세..


<노애>는 그렇게 죽고 진시황이 친엄마 <조희>를 평생 감금시켜놓고

(마지막에 끝마무리는 좋게 하기 위해서 죽기직 전에 화해는 했다고한다)

그 둘사이에 낳은 애들은 <영정>이 다 죽여버렸다..


적어도 여기서 나오는 <영직>이 <영정>의 성정이 아닌걸

<적려> 너는 다행인 줄로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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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