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함양에서 도착했다며 술을 전해주는 하인

술 맛이 괜찮다고 한다

 

<호위>는 함양에서는 이 술이 최고라고 하던데
다들 초원에서 먹던 술보다 맛이 별로라고 했다고한다

진나라 사람들은 성 안에서만 산다는 <적려>

 

그러니 무슨 좋은 술이 나오겠냐고 한다

고기를 굽던 의거인은 성 밖으로 나왔지만
여전히 울타리 안에 둘러싸여서 기분이 별로라고한다

우리에 가둬둔것 같다는 의거인들

 

<적려>는 너희가 마음에 안드는데 나라고 좋겠냐고한다

하지만 진나라는 많은 것을 주었다며
의거 백성들에게 의식주를 해결해주었다고 한다

<적려>는 초원의 백성을 위해서라도 조금만 참자고한다

그때 고기굽던 의거인은 우리를 성 밖으로 이주시킨건
태후의 생각이 아니라고 들었다고 한다

 

초나라 황공자가 제안한거라는 의거인

<적려>는 말도 안된다고 한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호위>

뿔난 <적려>는 황공자가 살고있는 곳으로 간다

황공자는 역참 귀빈이라 궁에 매일 불려나간다는 역참 관리인

 

역관은 황공자가 태후를 자문하거나 
대왕을 자문하러 간다고한다

오늘은 <용>대인이 데리고 간 <황헐>

 

<적려>는 술상을 준비하라며 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한다

정말 구질구질한 현 남칰..

그때 황공자가 오래 기다렸다며 <적려>를 만나러 온다

 

<적려>는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한 잔 하자고 제안하고..
술 마시는 두 사람

<적려>는 <황헐>에게 술자리에서 속내를 숨기지 말자고 한다

 

하나 궁금한게 있다는 <적려>

무릇 사내대장부라면 맺고 끊음이 정확해야 한다며
자신이 연나라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은 것은
<미월>이 <황헐>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미월>은 내 여인이 되었는데 어찌 찾으러 왔냐는 <적려>

그러자 <황헐>은 나는 초나라 신하이고 태자를 모시고 왔다고한다

<황헐>이 자신이 초나라 사신으로 온거라고 하자
<적려>는 그게 정말 초 왕의 결정이라면 지금이라도 바꿔달라고 하라고한다

초나라로 돌아가라는 <적려>

왜냐고 묻자 마음에 안든다고 한다

<황헐>은 태후와의 사이를 의심하는 줄 알았다고 하고
<적려>는 아니냐고 화를 내는데
<황헐>은 <미월>은 항상 자신의 행동에 떳떳하다며
정말 <미월>을 사랑한다면 속 좁게 행동하지 말라고한다

적려는 미월?

 

그게 그쪽이 부를 이름이냐고 한다

<황헐>은 어릴 적부터 그렇게 불렀다고하고
<적려>는 눈엣가시는 뽑아야 한다며 이 나라를 떠나라고 한다

<황헐>은 함양을 떠나고 말고는 그쪽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하고
<적려>는 그러면 누가 결정하냐고 하자 <미월>이 와서 내가 결정한다고 한다

태후에게 인사하는 <황헐>과 <적려>

<미월>은 병사들을 위문하러 갔더니 군영에 없었다며
여기서 지인을 만나고 있었냐고한다

<미월>은 의거군이 술을 좋아하니 이해해달라고 하고
<황헐>에게 의거군과 상의할 일이 있으니 먼저 가겠다고 한다

<적려>에게 가자며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고 가는 <미월>

정말 말 안통하는 현 남칰.. 마음에 안든다

<미월>은 <적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한다

왜 <황헐>을 못 가게 하냐는 <적려>

 

<미월>은 초나라 사신이라며 갈 때가 되면 갈거라고한다

가라고 하면 언제든 갈거냐는 <적려>

 

<미월>은 그렇지만 보내고 싶지 않다고한다

드디어 본심을 얘기한다는 <적려>

 

당연히 보내고 싶지 않을거라며 <
황헐>과 정이 깊지 않았냐고 한다

아직 못다한 말이 있으니 궁으로 부르는거 아니냐는 <적려>

<미월>은 그리 생각하면 마음대로 하라고한다

<적려>는 <황헐>은 못 보내면서 나는 보낼 수 있냐며
이 <적려>는 <미월>의 한 마디면 오고 가는 사람이냐고한다

<미월>은 당신에게 그렇게 대한적이 없다고하고
당신이 남에게 휘둘릴 사람도 아니라고 한다

<적려>는 그대는 태후니까 천하를 손에 넣기를 원할때는 나를 맨 앞에 세웠지만
지금은 천하를 손에 안겨주었더니

이제 그 책만 읽는 놈만 눈에 들어오나보다며 막말을 한다


<미월>은 내가 당신을 이용했다는 말이냐고하고
<적려>는 사냥이 끝났으니 개를 죽이는 셈이라고한다

말이 안된다는 <미월>

 

<적려>는 도둑이 제발 저리냐고하고 <
미월>은 어쩌자는 거냐며 싸운다

<적려>는 어머니 배에서 태어난 후에 내 마음대로 했다고하고
<미월>은 진나라 땅에서 대왕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하고
<적려>는 진나라는 다스려도 나를 다스릴 수 없다며 나가버린다

<미월>은 <적려>에게 진나라 신하니 함부로 행동 할 수 없다고하고
무슨 신하냐며 당신의 남자가 아니였냐며 안하면 그만이라고 한다

어우 혈압..

<목신>은 의거군이 떠났다고 알린다

심복 몇 명을 데리고 의거 군영으로 갔다고한다

<저리자>는 태후와 대왕의 뜻에 따라
자신과 <용예>가 정비하여 분봉제를 폐지하고 군현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조정에서 군수를 임명하고 매년 가을과 겨울 한 해 통치 상황을 보고하며
관리들의 업적을 평가하여 그 공적과 과오에 따라 상벌을 달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주 좋다는 <미월>

 

상명하달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며
구세력을 통제하는 동시에
인재를 등용하고 무능한 관리는 도태될거라고 한다

수고가 많았다는 <미월>

<미월>은 대왕이 등극하고나서 일이 많았다며 조만간 출궁할 계획이라고 한다

함양 밖의 상황도 둘러볼 겸 가니 국정은 <저리자>와 <용>대인이 처리해달라고 한다

어디로 갈거냐는 <저리자>

 

<미월>은 의거의 초원이라고 한다


의거는 가장 늦게 투항했고 군현제도 늦게 실시하여 애로사항이 많을거라고 한다


직접 방문하여 현지 백성을 살필거라는 <미월>


<적려> 없어서 기쁜 <영직>은 짜증나겠는데..

 

남친 데리러 이렇게 직접 와야하나..


<미월>에게 무릎을 꿇은 <적려>

 

<미월>이 가고나서 벌떡 일어나 째려본다

의거 막사로 들어온 <미월>

먼 길을 왔더니 갈증이 난다고한다

 

술을 내오라는 <적려>

미월은 술을 좀 마시고 의거군이 늘 입만 열면 이 술 얘기를 했다고 한다

 

전에 마실 때는 잘 몰랐는데
오늘 마셔보니 알겠다고 한다

역시 풍미가 남다르다는 <미월>

<적려>는 태후가 왠일로 칭찬을 다 해준다고하고
워낙 입맛도 까다롭고 변덕도 심하다며 디스하는 <적려>

<미월>은 웃으면서 농담도 잘한다고하고 다들 물러가라고 한다

단 둘이 할 얘기가 있다는 <미월>

멀뚱거리던 <호위>

 

안나가고 있다가 <미월>이 이름을 부르고 <
적려>가 나가라고하자 나간다

다들 나가자 초원에 무슨일로 왔냐는 <적려>

<미월>은 이곳은 진나라의 초원인데 못 올 이유가 없다고한다

 

<적려>는 함양에서 태후나 하라며
자기는 초원에서 왕 노릇이나 할 테니
각자 알아서 살자고 한다

그건 안된다는 <미월>

 

진나라의 신하니 이 나라 법에 따라야 한다는 <미월>

더구나 자신에게 진 빚이 있다는 <미월>

 

오늘 빚을 받으러 왔다고 한다

<적려>는 말이 안된다며 내가 무슨 빚을 졌냐고한다

내가 진나라에 투항 한 후로 빚을 진적이 없다며 조공도 잘 받쳤다고 한다

<미월>은 모른척 하는거냐며 빚진 정을 어떻게 할거냐고하자
<적려>는 마음에 다른 남자를 품고 나더러 정을 빚을 졌냐고 하냐며
오히려 빚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나라고한다

<미월>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야생 망아지라고하고
이미 가득 찼는데 어찌 다른 사람을 품냐고한다

<적려>는 뭐가 가득찬거냐고 하고 <미월>은 작은 아기라고 한다..

뭔 아기냐는 <적려>

 

<미월>은 당신이 준 아기라고 한다

이 먼곳까지 왔는데 아이가 참 딱하다고 한다

 

마음이 동한 <적려>..

내 아이를 가진거냐며 다시 묻고 배를 만져본다

당신이 아니면 누구 아이겠냐는 <미월>

<적려>는 내 아이가 생겼다며 엄청 좋아한다

 

의거의 후계자가 생겼다고 좋아하는 <적려>

<미월>은 곧 아버지가 될 사람이
멋대로 아무렇게나 굴고 무책임하게 떠나버리면 이 아이는 어쩌냐고한다

그제서야 <적려>는 다 내잘못이라며 내가 잘못했다고 한다

<미월>은 진나라 법에 따라 어찌 처리하면 좋겠냐고하고
<적려>는 목이나 자르지 말라고 한다.

<적려>는 그 말대로라면 <황헐>도 처벌을 받야한다고 한다

 

그건 왜냐는 <미월>

 

감히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고 한다

 

<적려>는 아무나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아니라고 하고
<미월>은 걱정하지 말라며 그와 정이 남다르지만 우리 사이는 깨끗하다며
그와의 옛정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적려>는 남녀간의 정이 그런게 아니면 뭐냐고하고
<미월>은 당신은 모를거라고 하고 내가 어떻게 하면 마음을 놓을 수 있냐고 한다

<적려>는 신 앞에서 부부의 연을 맺자고 한다

그러겠다는 <미월>

<적려>는 안타깝게도 무당할배 영감님이 죽었다며
살아있었으면 이 모습을 보고 과연 뭐라고 했을지 궁금하다고 한다

이렇게 또 한명이 그냥 대사처리로 가는구나..

<미월>은 영감님이 왜 우리 사이를 안좋게 봤냐고하자
<적려>는 그냥 노망이 난거라고 한다

아니...둘이 결혼하는데 아들 의견은 필요없는거야?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

무섭다.. 손목에 칼자국을 내고 피 한방울을 술에다가 넣는다

그렇게 아들도 모르는 사이 지들 좋다고 결혼식을 올리고 ^^
<영직>은 엄마가 임신했다는걸 알기나 하는건지..


 
왕후 <미요>가 조심스럽게 <영직>을 찾아오고
<미요>는 조심스럽게 모후가 입궁했다고 한다

혹시 소식을 들었냐는 <미요>

 

<영직>은 무슨 소식이냐고 한다

말을 해보라는데..<미요>는 입을 쉽사리 끄내지를 못하고..
모후가 회임했다고 알려준다..

눈에 분노기가 가득한 <영직>

 

그 의거인의 자식이냐고 묻는데..
그렇다는 <미요>.....

<영직>은 말도 안된다며 직접 찾아갈거라고 하고
<미요>는 가지말라고 대왕을 막는다

<미요>는 예전에 의거군을 다치게 한 일로 꾸중을 듣지 않았냐고하고
<영직>은 그게 뭐 어쩌라는거냐며
나보고 모친이 오랑캐의 아이를 낳는 꼴을 지켜보라는거냐고 한다

이 일은 나서지 말라는 <미요>

 

어쨋든 어머니가 아니냐며..부모자식 사이라도 감출것은 있다고 한다


<미요>는 어머니가 힘들게 살아오신 분 아니냐며 어머니를 위해서 고정하라고한다


모자 관계를 망치지 말라는 <미요>

 

<영직>은 이 나라 종묘사직과 관련된 문제라며 화가 잔뜩 났다..

 

내가 안나서도 누군가는 나설텐데 나보고 그 비난을 혼자 어찌 감당하냐고하고
<미요>는 다른 사람을 세우면 되지 않냐고한다

어찌 다른 사람을 세우겠냐는 <영직>

 

<미요>는 대왕은 일국의 군주고 문무백관을 거느리셨으니
누군가 이 일을 알면 분명 대신 나서서 해결해 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니 제발 모르는 척 하라는 <미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미월>의 잘못이야..

괜히 며느리 <미요>는 이게 무슨 생고생이람..

 

막장 시어머니 만나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미요>..

결국 <저리자>에게까지 귀에 들어간다

<사마착>이 두 달 전에 어의가 진맥을 한 모양인데
조정 대신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저리자>는 이 빌어먹을 의거군놈이 태후를 불구덩이로 밀어넣는다고 욕하고
<사마착>은 어쩌면 좋겠냐고 한다

<저리자>는 대왕이 아냐고하고 <사마착>은 아직 어린 대왕이 뭘 어쩌겠냐고 한다 

당장 입궁해야겠다는 <저리자>

도대체 <영직>은 언제까지 어린건지..

 

도대체 친정은 언제하나..

<미월>을 찾아온 <위염>

 

<염>이에게 <미월>은 너도 소식을 들은 모양이라고한다

<염>이는 그렇다며 세상에 비밀은 없다고 한다

 

말해보라는 <미월>

 

어쩌면 좋겠냐고 한다

<염>이는 자기도 모르겠다고 한다

<미월>은 너도 이 아이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묻고
<위염>은 태후이고 아이의 어머니이니 그 아이를 지키겟다면 누가 말리겠냐고 한다

<미월>은 나를 말리지는 못하겠지만 조정 안팍에서

얼마나 입방아를 찌어대겠냐고한다


영씨 가문에 먹칠 했다고 욕먹을게 뻔한 상황

<저리자>가 왔다고 하자
<미월>은 내가 몸이 좋지 않으니 사흘 후 조정에서 보자고 전하라고 한다

<미월>은 <염>이에게 <용>대인을 불러달라고 하고
사흘 후에 만나자고 했다고 하자 <저리자>는 그때는 이미 늦다며
이미 떠들석한데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사흘 후에 중신들이 가만이 있지 않을거라고 한다

<용예>는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소문이 다 퍼져서 더는 숨길 수가 없다고 한다

숨길 생각은 없다는 <미월>

걱정하지 말라며 조정이 무너질 일은 없을거라고 한다

난처한 <용예>

 

쉬운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미월>은 쉬웠으면 <용>대인을 불렀겠냐며
세상이 <저리자>의 두뇌를 칭찬하지만
내가 아는 바로는 <용>대인의 지혜도 이에 못지 않다며 아부를 해준다

<용예>는 <장의>가 생각난다며
그의 재치와 언변이라면 쉽게 해결했을거라고 한다

<장의>는 가고 없지만 <용>대인이 있지 않냐며
<용>대인은 문무를 겸비했고 내가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승낙하는 <용예>

 

믿어줘서 감사하다며 태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한다

<미월>은 또 한 사람..이 일을 상의할 만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설마했더니..그 사람은 <황헐>이였어..

왜이렇게 미월이가 싫어지는건가...!

학문에 매진 중이였냐는 <황헐>

 

<용예>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한 적이 없는 학문이라고 한다

<황헐>은 태후가 곤란한 명을 내렸나보다고 하고
<용예>는 나만 곤란한게 아니라 황공자와 의논하라고 하니

황공자까지 난처해졌다고 한다


<용예>는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황공자와 논의하기에는 껄끄러운 문제라고 한다

그런 말 말라는 <황헐>

 

태후가 그런 명을 내린건
그만큼 나를 가깝다고 생각하는거라며
우리 둘 사이에는 숨길 것이 없다고 한다

이미 이 일을 알고 있었냐는 <용예>

 

<황헐>은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그럼 어디 말해보라는 <용예>

 

태후는 아이를 낳을건데 아비 없는 자식이 어디있냐며
내일 조정에서 태후가 아버지의 존재를 언급 안하실 생각이니

이를 어쩌면 좋겠냐고 한다


애비 없는 애라고 하라는 <황헐>

기가찬 <용예>

 

고전을 모두 뒤져보았으나
이런 일은 말이 안된다고 한다

뭐가 말이 안되냐는 <황헐>

 

주나라 시조를 모르냐고 한다

하늘에서 현조가 날아와 '상'이 태어났다며
주나라 시조의 탄생도 모친이 알을 삼켜 낳은 것이니 부친의 존재가 없지 않냐고 한다

왜케 웃기지...

 

이건 무슨 주몽설화 아닌가..

태후의 임신사건으로 인해서 시끄러운 대신들

<용예> 등장

대신들은 망신이라고 한다

다 들어온 사람들

<미월>은 조정에 들기 전 무척 떠들썩해 보이던데

뭔가 의논할 것이 많은 모양이라고 한다

 

나에게도 좀 알려달라는 <미월>

눈치보는 대신들

<미월>은 다들 말을 안해주니 내가 경들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한다

<저리자>는 할 이야기라는 것이 무슨 일이냐고하고
<미월>은 경들에게 알려줄 중요한 일이 생겼다며 배를 만지더니
내가 회임했다면서 미친듯이 깔깔 웃는다..

말이 안된다는 <저리자>

당황한 <영직>..

감히 여쭙겠는데 누구의 아이냐는 <저리자>

<미월>은 내가 진나라 태후이니 당연히 영씨 핏줄이 아니겠냐고하고
<사마착>은 말이 안된다고 한다.. 선왕이 서거한지가 오래라고..

그러자 또 미친뇬처럼 웃는 <미월>

<미월>은 역시 똑똑한 분이라며
내가 수개월 전에 꿈에서 선왕을 뵈었다고 한다

 

영씨 후손이 적은 것을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대왕을 보필할 형제도 적고
그래서 꿈에서 내게 후사를 점지해주었다고 한다

약팔이 <미월>인가.. 황당 그 자체!


경들은 선왕과 나를 위해 축하해주지 않는거냐고 한다

다들 뜻밖의 경사에 할 말을 잃은 모양이라며 내가 몸이 좀 무겁고 많이 피곤하니
이만 물러가겠다고 한다

어휴...

감당하기 어려운 여자같으니라고..죽은 혜문왕만 불쌍하네

왜 혜문왕 이름은 파는거야..

 

형제가 적어?

 

형제가 엄청 많았는데 다 죽인게 누군데...

<미월>이 가자 따지러 나오는 대신들
<영직>은 황당해서 서있다가 <용예>의 눈짓을 받고 들어간다

<미월>의 대리인이 되어버린 <용예>

<저리자>는 왜 막는거냐고하고 <사마착>은 이렇게 끝내자는거냐고 한다

<용예>는 쫓아가서 뭘 어쩌겠냐고하고
태후의 해명을 들으러고 쫓아갈 모양인데
방금 해명을 듣지 않았냐며 이것으로 부족하냐고한다

<저리자>는 꿈에서 선왕을 뵙고 회임하다니

우리를 세살 먹은 어린애를 보는거냐고 한다


태후에게 어떤 해명을 듣기를 원하냐는 <용예>

 

<저리자>는 왕실 영 씨 혈통에 다른 피는 안된다고 한다

<용예>는 원하는게 아이를 가진 모친더러 아이를 죽게 하라는거냐고하고
<위염>은 듣다가 누가 감히 그러겠냐며 앞장서서 나온다

<백기>까지 나오고
<위염>은 만약 그러길 원하면 나를 죽여야 할거라고 엄포를 놓고..

<사마착>은 아무리 그래도 영씨는 안된다며 순수 왕실 혈통이 아니라고한다

<용예>는 아무도 태후의 아이를 막을 능력이 없다면 잘 생각해보라고 한다

 

아이의 성을 뭐라고 해야겟냐는 <용예>

 

의거군의 성을 줘야겠냐며
그럼 성년이 되고 분봉을 해줄텐데
분봉한 땅이 의거의 땅이 되는거냐고 한다

<사마착>은 그것은 안된다며
피 흘려 얻은 귀한 땅을 타성바지에게 줄 수 없다고 한다

<용예>는 그러면 영씨밖에 없다고하고 <저리자>는 더더욱 안된다고 한다

 

<사마착>은 조정의 녹을 받는 신하인데
왕실 혈통이 흐려지는걸 두고만 본다면
어찌 선왕을 대하고 열국을 어찌 대하며 후손을 어찌 대하겠냐고 한다

열국?

 

<용예>는 열국의 사례가 있다고 하고
<사마착>은 그런 선례가 없다고 한다

<용예>는 이게 뭐냐고 묻고..대신들은 진나라의 상징인 현조가 아니냐고 한다

현조가 내려와 '상'을 잉태했다!

 

주나라 시조의 모친도 현조의 알을 삼키고
주나라 시조를 잉태했다며
그의 부친이 어디있냐고 한다

<용예>는 진나라 시조의 모친도 거인의 발자국을 밟고
우리 시조 '기'를 잉태했다며 그의 부친이 누구냐고 한다

<사마착>은 고대 신화인데 어찌 이를 그대로 믿냐고하고
<용예>는 그렇다면 최근의 일을 얘기하겠다고 한다

 

오늘날 7국의 세력이 강하고
그 7국 중에서 국력과 국토가 우리와 견줄만한 것은
초나라를 제외하면 제나라가 있지 않냐고 한다

<저리자>는 알겠으니 그만 하라고 한다

<용예>는 꼭 해야 한다고하고 화 난 종실어른 <저리자>는 나가버린다

제나라가 뭐 어쨋다는 거냐는 <사마착>

제나라는 <강자아>의 봉토였고 대대로 강씨가 군왕이었으나
지금은 전씨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유를 아냐는 <용예>

<전성자>는 원래 제나라 신하로 왕권을 노리고 있었고
하지만 자기 핏줄이 적어 도와줄 사람이 별로 없자 방법을 하나 생각해 냈다고 한다

자신의 씨를 퍼트리는데 힘썼다는 <전성자>

 

몇년 만에 아들만 70명이 넘었고
전씨 혈통은 이로부터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그리고 <전양자>에 이르러 결국 왕위에 앉게 되었다고 한다

<용예> 무슨 사이비 교주같아...

이게 영광이냐 치욕이냐는 <용예>

 

태후의 아이의 성이 무엇이냐고 하자 <
위염>은 당연히 영씨라고 한다

<사마착>은 아무래도 방법이 없겠다고 한다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는 미월전..

괜히 <영직>만 불쌍하네..

도대체 <영직>은 언제 친정을 하는것인가!!

원래 태후가 섭정을 했기는 했지만
<영직>이 왕이 되었을 당시가 저정도로 어린 나이는 아니였는데..
미월전에서는 너무 어리게 나와가지고..

밉상 <적려>와 밉상 <미월>

왜 <황헐>에게 그런 이야기까지 상의를 해야하는건지..

 

진심 <황헐>이는 조정에서 녹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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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