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명전에서 상소보고 있는 워커홀릭 대왕

<미월>은 태감과 함께 왔고 승명전 계단에 앉아 피리를 연주하고 있다.

<위염>이 비록 새끼손가락이 그렇게 되었지만 형량을 낮춰주어서 그런걸까..

대왕에 대한 고마움과 앞날을 위해서 온듯한 <미월>

이 피리소리 진짜 좋은데..

상소를 보고있다가 피리소리가 나자 문밖으로 보고난 뒤
<미월>임을 알고 옷을 챙겨입고 나오는 대왕

대왕은 <미월>에게 사랑의 곡조인것 같다고 말하고
<미월>은 초나라에서 떠도는 민간의 노래라고 답한다.

대왕은 <미월>에게 손을 내밀고
<미월> 또한 거절하지 않고 잡고 안으로 들어간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태감.

<미월>의 비녀를 대왕이 빼고

대왕이 <미월>을 바라보는데 딱 봐도 어쩔줄 모르는 <미월>

 

<미월>의 마음을 눈치채고

<미월>에게 이불을 한쪽에다 주며 여기서 자라고 한다.

 

날 추우니 따듯하게 덮고 자라는 서비스멘트도 날려주는 대왕.

대왕의 매너에 <미월>은 놀라고

 

다음날 아침 <미월>이 승명전에서 대왕의 연을 타고 나오자 후궁이 발칵 뒤집어진다.

특히 제일 후회되는건 대모겠지

 

대모의 삽질에 <미주>인생만 나락으로 떨어지는 계기가 되어버린..

<위>소사는 <미월>이 이런 술수를 써서 빠져나갈줄 몰랐던거고
대왕의 마음에 <미월>이 있는지도 모르고~

 

<위>소사는 열받아서 까마귀가 오동나무에 올라갔다고

봉황이 될 수 있는 줄 아냐며 비웃고

 
대왕에게 <위염>의 일을 전해주었던 <위양인>은 오동나무만 올라갈 수 있으면
봉황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제 거의 산달이 다 된 <미주>는

진나라는 제대로 도정을 하지 않아서 쌀이 먹기가 힘들다며

음식투정을 하고 대모와 궁녀들이 넉을 놓고 있자 왜그러냐며 묻는다.

궁녀는 궁 안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며

<미월>이 승명전에서 대왕의 연을 타고 나왔다고 말해준다.

 

그 말을 드고 의아해진 <미주>.

 

무슨일로 <미월>이 승명전에서 나온거지..?

대모는 궁녀들을 내보내고 무릎을 꿇으며 자기 잘못이었다며
<미월>이 어제 동생 <위염>이 <위>부인의 술수로 궁형을 당하게 생겨서

도와달라고 왔는데 자신이 내쫓았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런 술수를 쓸 줄 몰랐다며 자기를 변호한다.

 
겨우 싸대기 한방 때린 대모.

 

<미주>는 대모에게 그 일을 계기로해서 <미월>을 내쫓을 생각이었냐며 구박하고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대왕은 벌써부터 선물공세를 싲작하고
<목신>은 대왕이 말하길 평소 <미월>이 소소하게 꾸미고 다니니 
화려하게 하고 다니라며 선물해주었다고 한다.

<미월>은 <규>상궁에게 어제 대왕과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하고
<규>상궁은 ?? 한 표정을 짓는데
대왕이 한쪽에서 자라고 이불을 따로 주었다며 승은을 받지 않았다고 말한다.

어찌되었든 한시름 놓은 <미월>

<위>부인과 <위>소사는 미월 그 계집이 이럴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미월>이 떠오르기 시작하자

이전 <동패>일이 다시 꺼내질까 두려운 <위>부인과 <위>소사

 

<위>부인은 <공손연> 이새끼가 돌려달라고 했는데도 안준다며
안주면 어쩔 수 없다며 협박을 해서라도 가져와야 겠다고한다.

솔직히 전국시대 거울이 저정도로 깨끗하지 않았을텐데
아무리봐도 소품을 잘못쓴 느낌
대진제국에서는 얼굴이 엄청 흐릿하게 보이던데..

<미월>은 대왕에게 왕후를 뵈러가는 것을 허락받았다며 초방전으로 갈 채비를하고
평소와 똑같이 꾸며달라고한다.

<미월>이 왔다는 말에 <미주>는 대왕의 허락을 받고 자신을 찾아온게 분명하다며
<미월>을 들이라고하고

<미월>은 <미주>에게 인사를 하는데

옆에서 대모쌍X이 왕의 승은을 받았으면
국법에 따라서 제대로 절을 하라며 시비를 터고
<미주>는 대모를 막아서며 그럴 필요 없다고한다.

<미월>은 <미주>에게 자신의 동생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며
어느누구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한다.

 

대모를 한번 째려보고 그래도 <미월>이 대모를 입에 꺼내진 않았다.

 

대모년 이런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그러면서 <미월>은 대왕과 한 침대를 쓰지 않았다며

자신이 승은을 받지 않았음을 <미주>에게 실토한다.


<미주>는 어찌되었든 승은을 받은 <미월>에게 선물을 주어야한다며
초나라에서 예물로 가져온 금비녀를 가지고 오라고한다.

 

상당히 화려하고 귀해서 궁녀들은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사실 알고 있는데도 주기 싫어서 모른다고 말한거겠지)

<미주>가 위치를 정확히 기억해서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미월>에게 직접 금비녀를 꽂아주는 <미주>.

<규>상궁은 이렇게 화려한걸 선물로 주는걸 보니
왕후가 앙금이 있는것 같다며 걱정하고
<미월>에게 오늘 소소하게 차려입고 간것을 왕후를 위해 배려한 행동임을
왕후가 알아야할텐데 하며 걱정한다.

<미주>하고 대모는 그런거 몰라!!!

인생에 남자를 만나볼리 없는 대모는
<미주>에게 <미월>이 승은을 받지 않았다니 대왕의 마음에 안찬거 같다며 비웃고
<미주>는 대모는 모른다며 그런 배려심은 남자가 여자를 너무 사랑하면 나오는거라며

쓴웃음을 짓는다.


대모는 연애소설도 안읽은듯.

 

아니 후궁에 그렇게 오래 있었으면서 그것도 몰라..

태감은 <미월>을 찾아와 승명전으로 오라고하고

대왕을 뵈러갈땐 원하는대로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간다.

대왕은 초나라 미녀를 묘사한 <굴원>의 시를 읊고
<미월>은 이에 동조하며

초나라 미인들은 한 미모도 하는데다가 지혜까지 있다며 칭한한다.

 

대왕은 <굴원>이 초나라에서 인재취급을 못받는것을 아쉬워하고

<미월>은 <굴원>의 시를 읊으며 <굴원>이 초나라에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이 강하여
다른나라에 올 생각이 없다는것을 말해주고 대왕도 <굴원>은 어떻게 하지를 못한다.

<미월>은 대왕에게 초나라 인재를 직접적으로 등용할 수 없으나
초나라 학문은 받아들일 수 있다며

왕후가 시집올때 초나라 서책 500여권을 가져왔다고 알려준다.


그러면서 왕후의 생각인데 서책을 자신이 진나라 한자로 번역을 하겠다고 나서고
대왕은 진짜로 왕후가 한 생각이냐고 묻는다.

 

<미월>은 왕후가 항상 진나라 사직과 대왕을 걱정하고 있다며
서비스멘트를 날려주는데 그 말에 넘어간 대왕은 <미주>를 보러가기로 한다.

인간 cctv인 대왕이 진짜로 저 말을 믿을까..

 

사실 그냥 <미월>이 서비스차원에서

자기 언니에 대한 충성심으로 저리 말하니 간것같은 느낌

 

만약 맹소씨나 경씨가 말했으면 같은 초나라사람이라 감싸는거냐며
욕만 먹었을듯....

나중에 <미주>가 쌀 도정을 제대로 안해서 못먹겠다고 한것도 다 알고있는 대왕.

가만히 있다가 간만에 대왕이 찾아와서 눈물나고 기쁜 <미주>..

 

이제는 완전히 역전이 되어버려서 <미주> 찾아가는건 얼마 되지도 않고
자기가 오매불망 기다려야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미월>이 찾아와 자기가 꿀생강을 만들었다며 주고

<미주>는 이게 얼마만의 초나라 음식이냐며 흔쾌이 받는다.

 

<미주>는 <미월>에게 위후가 초나라에서

모든 공주와 왕자들에게 꿀생강을 나누어주었다며 말하고

위후에게 사랑 못받은 <미월>은 그런거 몰라
대모는 나서서 <미월>이 그런거 어떻게 알겠냐며 재수없게 나오고

<미월>은 <미주>에게 자신이 초나라에서 상황이 어떤지 알지 않냐며
별 불만없이 상황을 잘 풀어간다.

<미주>는 오늘 대왕이 식사하러 오는데 메인메뉴가 두개나 된다고 말하자
<미월>은 <미주>에게 오늘과 내일 각각 올리면

대왕이 내일도 찾아오지 않겠냐고 귓속말을 해주고

<미주>는 그렇게 하기에는 자기가 꿀생강을 못참는다고한다. 

둘은 참 훈훈한데..

사실 여기서는 <미월>이 엄청 착하게 나오는데
나였으면 총애받기 시작하면 대모부터 족칠듯..

<위>부인이 자꾸 자기한테 동패달라고 떼쓴다며 짜증내는 <공손연>
 

 

그 동패 의거에서 <용예>가 이미 사가서 구할 수 없는데..

<미월>의 처소 혜원에 동생 <위염>을 데리고 대왕이 찾아오고

<위염>의 갑옷을 입은 모습에 놀란 <미월>.

 

대왕은 동생 <위염>을 <사마착>에게 테스트를 받았다며
<사마착>이 훌륭하다고 칭찬했다며 전장에 나가 공을 세울 수 있을거라고한다.

너무 어린나이에 훈련 받으러 가는 것 같아서 걱정인 <미월>이지만
초나라에서부터 이쪽에 관심이 많았던 <위염>은 대환영이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줄 <위염>.

대왕은 각 나라의 말마馬자를 써서 보여주고
각 나라의 언어와 도량형이 달라서 힘들다고 한다.

 

그 소리에 왕후가 시집오는 과정에서 자기가 진나라에서 약재를 사러갔더니
약의 무게를 재는 도량이 맞지 않아서 주지 않으려 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왕이 적어준 글자를 유심히 보며
그나마 같은 나라에서 갈라진 세 국가의 경우 글자가 비슷하고
예전 초나라에서도 정복한 나라들을

초나라의 도량형과 문자를 따르게하는데 오래걸렸다고한다.


대왕은 자신은 천하통일을 이루어 도량형과 문자를 통일시킬거라고하고
<미월>에게 자신을 지지하고 따라오겠냐고 묻자 <미월>은 흔쾌이 수락한다.

<미월>은 이때부터 진나라 천하통일에 대한 세뇌를 받는듯..

 

진나라가 워낙 잘나가기도 하지만

 

참 국가의 흥망성쇠라는게..

 

초나라는 <미월>의 아버지 초 위왕때만해도 제일 강대국이었는데
아들 초 회왕이 다 말아처먹고
진나라는 혜문왕의 아버지 효공이 상앙을 등용해서 신법을 하여 기틀을 만들고
혜문왕이 <공손연>과 <장의>를 등용하여 나라를 안정시키고

정복전쟁을 통하여 동쪽으로 진출했고

아들 무왕이 주나라에서 어이없게 솥들고 죽다가 왕위다툼에 국가막장테크를 타고

소양왕에 이르러 안정과 더불러 <위염>(양후)와 <백기>를 통하여

거의 전국을지배하니~

초나라와 진나라를 비교하면 참 미묘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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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