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공간의 입체물(생명체)

 

 

 

주역은 우주 얘기가 아니라 땅에서 일어나는 우주의 변화법칙을 말하고 있다.

 

주역에서 서술되고 있는 天地人의 天은 우주가 아니다.

 

天은 땅에 속해 있는 우주의 속성이다.

 

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이미 태양을 떠난 태양빛이다.
 
태양(우주)의 것이었으나 
이제는 지구에 존재하는 지구의 변화에 관여하는 우주에너지다.

 

그러므로 주역에서 天, 즉 하늘은 사람 머리 위의 우주에너지를 말하는 것이다.

 

우주에너지는 땅에서 六氣(三陰三陽)로 작용하여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우주의 모든 생명체는 정신(陽)과 형체(陰)를 가지고 태어난다.

 

形은 공간적이며 가시적인 개념이다.

 

 

 

 

<태극(太極)>

 

 

 

 

 

태극을 천부경에서는 一始無...無終一이라 하였다.

 

텅 비어 없는 것(○), 즉 무극(無極)에서 태극(⊙)이 시작하여

무극으로 끝이나나 다시 태극으로 돌아간다 하였으니 태극이 무극인 것이다.

 

마치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 우로보로스(Uroboros)처럼,

우주는 삶과 죽음의 끝없는 순환 고리를 이루며 돌고 돈다.


태극의 본질은 무극이며 그 상(象)이 태극(⊙)인 것이며 그 용(用)은 음양이다.

 

역에서 무극은 十土(未)로 토화작용의 완성이며 亢龍을 陰形에 가두는

금화교역의 행동대장이다.

 

태극은 ()로 만물이 陰藏되어진 모습으로 하나() 이.

 

음양은 태극의 본체가 나뉜 모습()()가 되며

모습으로 표현된다. ()이다.

 

오행은 현상계에 나타난 만물의 다채로운 모습으로, 萬象의 표현이다. ()이.

 

그런데, 이 음양오행이란 개념은

사물의 멈추어진 형태를 설명하고자 하는 개념이 아니라,

율동하고 있는, 계속 변화를 거듭하여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 딱 꼬집어 잡아 낼 수 없는 생명체의 율동(움직임) 포착하여

표현해 보고자 했던 先人들의 애타는 몸부림이었다.

 

()()는 한 몸이다.

 

물이 음장된 모습이  (), 그것이 분화되어 온전히 펼쳐진 모습이 ()이.

 

물이 분화되면서 수증기로 氣化되며 만물을 화생하고

다시 收藏되어 한 방울의 물로 돌아가는 현상이 한시의 멈춤도 없이 반복된다.

 

열리고() 닫히면서() 만들어진 탄력성을 숨결, 생명이라 한다.

 

모든 생명들은 열리고() 닫히는() 율동을 통하여 그 한 숨이 영속(永屬)되어진다.

 

그 들숨과 날숨의 비밀은 참으로 신비한 것이다.

 

그 열리고 닫히는 形象을 음양(☵☲)으로 표현했고

그 들숨과 날숨의 반복되는 작용을

甲己(丑未)土化作用으로 개념정리 한 것이 삼태극이다.

 

토화작용이란 물질이 극도로 분화하여서

() 자체의 형태를 무형의 형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드는 작용을 말한다.

 

五行은 우주의 실체가 아니다.

 

기울어진 지구에서 인식하는 우주의 본질 개념이다.

 

우리가 지구의 기운 축으로 발생되어지는 계절 개념에 갖혀 버리면

의 본질을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五行은 우주를 이루는 의 본질을 말하고

五運은 율동하는 우주, 생명체의 생명활동의 작용, 우주의 들숨 날숨을 말한다.

 

丑未土化作用으로

는 모든 形象子水의 한점(-블랙홀)으로

수렴(收斂)하는 버튼이며 이라 힌다.

 

子水 한 구덩이()가 열리면서 子水萬象으로 氣化시키는

발산(發散) 버튼이며 化이.

 

이렇듯 丑未는 생명이 율동을 통하여 永遠한 숨결을 이어가게 하는

개폐(開閉)장치이며 삼태극의 노란색으로 표현된다.

 

이때 인식되어지는 金이.

 

이 물방울의 율동은 象形이 함께 움직인다.

 

에서 시작되어 에서 끝나는 氣化작용은 에 치우진 율동이고

(으로 발산되어지는 氣質 - ) 主動

 

에서 시작되어 에서 끝나는 物變작용은 에 치우친 율동이다.

(으로 응축되어지는 物量 - ) 主宰

 

에 치우침 없이 子水 한 점에서 일치되는 것이 太極이다.

 

뿐만 아니라,

子水午火開閉 과정에서 생성되는 木金도 다시 삼태극의 춤,

 

즉 소우주로서의 개별적인 호흡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辰戌丑未를 중심으로 각기 四象(四季)를 이루며 삼태극의 춤을 춘다.

(4계절*3태극=12율려)

 

(소양) -

(태양) - 여름

(소음) - 가을

(태음) - 겨울

 

처음 삼태극을 이뤘던 丑未1開閉를 운영하는 을 토화작용의 큰 마디라 하고,

.여름.가을.겨울四季 운영하는 四小節이라하여,

토화작용의 작은 마디라 한다.

 

여기서, 우리가 꼭 인식해 두어야 할 것은 辰戌穀雨霜降으로 표현되어지는

(太陽寒水)가 진짜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활동의 자율(神明)을 주관하는 眞土丑未()만이

토화작용을 통해 神明을 이뤄낼 수 있다.

 

그런데, 에 대해 주의해야 될 점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철저하게 體用의 법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의 이 생명활동을 조율하는 작용의 이라면,

토의 은 만물을 품어 기르는 땅()肥厚함으로 가 되는 것이다.

 

辰戌 土는 만물을 품어기르는 水形으로 나타나고 있다.

 

子水靜順이라,

 

투쟁()할 준비가 완료된 억압된 木氣()를 품은  큰 물머리()

출발의 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午火는 升明이라.

 

午火이 극도로 변화된 의 상태의 불()로 큰불의 춤()이.

 

큰 물머리()가 극도의 無形이 되어 추는 큰불의 춤()

혼불(神明)을 부르는 춤이다.

 

이 혼불은 다시 子火 되어 우주의 정신(精神), 생명의 들숨과 날숨이 될 것이다.

 

는 우주의 본질로 분열되어 午火가 되니 결국 둘은 한몸이다.

 

는 큰불의 춤을 추어 子水의 혼불이 될터이니 결국 둘은 한몸이다.

 

의 목적은 큰불의 춤()이며, 의 목적은 큰물()이 품은 혼불이니 

子午 물고 물리어 있는 태극이다.

 

물은 수소(H)와 산소(O)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을 품고 있는 혼불의 모습이다.

 

하여, 子午는 따로 또 같은 불()로 소음군화(君火)이.

 

寅申은 빛을 반사.굴절하여 오색을 만들고,

빛을 갈마들게 하여 혼불을 만들어 내는 랜즈로 소양상화(相火)가 된다.

 

이들이 힘을 합하여 만든 혼불(神明)丑未의 생명장치를 가동시키는 원동력이다.

 

이 생명장치가 가동되며 또다시 혼불을 만드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큰 불의 춤,

삼태극의 춤을 律呂라 한다.

 

 

사람은 정신(精神)과 육체를 가지고 태어난다.

 

정신(精神)은 象이요 에너지의 파동인 陽이며

육체는 形이요 물방울의 파동인 陰이다.

 

: , 계절의 시작점, 변화무쌍한 ,

萬華方暢 物化의 세계(12로 극대분열하다 - 物化)

 

 

: , 계절의 무성함()이 씨앗(一陽)으로 맺히다 (21로 응축하다 - 變成)

 

: 응축하여 단단한 껍질에 싸여있는, 압력이 큰() 씨앗() + ()

 

: 추수하여 거둬들인() 압력이 작은 물컹한 씨앗() + ()

 

 

이미 우리는, 사계절의 순환 속에서 물방울의 율동을 감지할 수 있다

 

()陽土로 물방물이 분화하여 구름()이 되게 조화시켜가는 조율자이다.

 

()陰土로 물방울이 응축되어 서리()가 되도록 조화시켜가는 조율자이다.

 

물방울의 순환고리는

一點 씨앗에서부터 시작되어 구름 속() 변화무쌍한 용(.)이 되었다가

다시 한 알의 씨앗이 된다.

 

이 토화작용(本體)은 상화작용(랜즈의 가상세계)을 거쳐

금화교역작용(씨앗)으로 마무리 된다.

 

丑土(방아쇠)가 응축된 1의 잠금장치를 풀어 物化가 시작되면

-相火(랜즈-빛의 확산과 굴절)을 거쳐 만물화생으로 화려하게 꽃피었다가 (辰土)

未土(消燈스위치)가 작동되면 -相火(랜즈-빛의집중)을 거쳐 씨앗으로 영근다(戌土)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서 丑未土(眞象)辰戌土(虛象)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辰戌土는 여름과 가을의 의 역할(조율자)을 겸하고 있는 

물방울의 율동이므로 ()이고,

丑未土는 계절의 조율()物化變成의 조율을 책임지고 있는

진정한 眞土()이다.

 

이렇게 지구의 丑未 굴대()의 조율작용(土化作用)을 중심으로

지구의 삼라만상 物化의 시작과 끝이 반복되는 것을 自化運動(--)이라 한다.

 

이것이 27.3˚ 기울어진 丑未 軸의 뒤뚱거리는 걸음(律呂)이다.

 

그런데, 생명체 지구의 운동은 자전과 공전을 함께 하고 있다.

 

지구의 자전이 本中末(토화작용)自化運動(지구의 율동-六氣)이라면

지구의 공전(우주의 율동-五運)은 우주의 기본율동(삼태극의 춤)對化運動이다.

 

이 우주의 율동(五運)은 서로 상생(복희팔괘도)과 상극작용(문왕팔괘도)으로

도식화 되어 있다

 

이 오운변화는 오행이 상생(順行)해 가는 작용과 

서로 상반되는 오행이 밀고 당기며 견제해 가는 작용을 말하는데,

六氣와 마찬가지로 甲己土를 처음으로 하여 율동이 시작되고 있다.

 

(서로 호) : 五運의 태극율동, 우주의 율동

 

(빠를 극) : 六氣의 땅()의 조화(-다스림), 지구의 율동

 

이렇게 오행이 서로 견제하며 맞물려 있는 이유는

생명(, 에너지, 자율력)을 영속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 이 순환이 끝나는() 자리에서 다시 一陽이 시작되어 반복하다,

       1子水靜順이다.

 

: () (반발력), 의 반발하는 성질

 

: 큰물머리, 물방울()

 

: 큰불머리, 불덩이()

 

丁火()壬水의 견제를 받아 극대 분열하여 해 버리지 않고 다시 물로 응축된다.

 

丁壬合木이라, 子水속에 응축된 물이 살아 숨쉬는 ()이 되어 있다.

 

이미 순환의 새순()이 보인다.

 

丙辛合水에서는 불()과 물(金生水)이 만나며

무지개가 곱게 뜬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辰戌水)

 

이렇듯 오행이 서로 견제하는 율동을 통해서

다채롭게 생명력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은 의 율동이다.

 

은 씨앗의 모습으로 ()의 끝과 시작점을 표현하고 있다면,

는 에너지()의 움직임을 표현한 것으로 ()의 끝과 시작점을 표현하고 있다.

 

의 걸음걸이가 보다 몇 걸음 앞서서 걸어가면서

(오운)(육기)가 엇박자로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지구의 자전()은 우리 몸이 적응하여 인식하지 못하지만 매우 빠르다.

 

하루 동안 지구 한 바퀴를 뛰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선

얼마 정도의 속도가 필요할까?

 

어휴..... 우리가 멀미를 느끼지 않고 살아간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近取諸身 遠取諸物이라,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의 율동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옛사람들은 우리 人間들이 오감으로 느낄 수 없는 보이지 않는 거시 우주에 대한

이해법을 이렇게 제시했다.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조선의 선비들은 이 땅에 철학적인 이상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

 

세종대왕께서 복희팔괘를 통해 한글을 창제하셨듯이.

철학의 밭()에서 복희. 문왕의 팔괘도를 잇는 정역사상을 일구고 있었다.

 

선조들의 정신적 땀방울이 방울방울 씨앗으로 맺혀진 것이 이제마의 四象哲學이다.

 

그러나 서양열강의 침입과 일제강점기, 6.25동란 등의 역사적인 변란을 겪으면서

선조들의 위대한 철학적 결과물들이 로 영글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제마의 四象哲學이 왜곡되어 버린 듯 싶다.

 

四象醫學의 이해에 대한 가장 큰 문제점은 主客顚倒되었다는 것이다.

 

이 인체의 신비를 설파한 목적은 질병의 치유가 아닌 우주의 현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近取諸身 遠取諸物 정신이 먼저였다는 것이다.

 

물론 이니 우주의 현상을 이해한다면

소우주인 인체(神機)의 병고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우주운동은 모순() - 조화() - 반발()

木火金水浮沈이 반복됨으로써 이루어지는데,

인간생명의 첫 시발점인 精子() 卵子()合一되는 순간으로부터

卵子精子을 세포분열을 통해 陰形속에 가두기 시작한다.

 

세포(물질)에 갖힌 은 본능적으로 갑갑한 외형을 밀어내는데,

그것이 의 성향인 반발력이고 이때 이 발생된다.

 

이미, 어머니의 자궁에서 인간의 寅申相火 작용이 이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精神)의 존재는 陰形속에 있어야만 안전하므로 

자연(우주)은 균형을 잃어 생성되는 相火를 조절하고,

무엇보다 강한 응축력을 통해 陰形(胎兒)가 흩어지지 않도록

1坎水(羊水)로 태아를 보호하게 된다.

 

羊水는 의미심장한 이름이다.

 

단순히 태아를 기르는() 일보다 보다 더 중요한

未土의 조화작용(調和作用)을 은연중에 표현하고 있다.

 

地支에서 가 양()으로 표현되어지는 이유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이미 첫 번 째의 금화교역,

2-7로 구성된 정역도의 中央精神()이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어머니 자궁속의 태아는 身體 뿐만 아니라 精神()도 계속 키워가게 될 것이다.

 

태아는 어머니의 羊水속에서 9개월()에서 10개월()로 채워지며 자라다가

0(无極--금화교역 발동)의 순간에 출산이 된다.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탯줄이 끊기면서 첫 울음소리를 내며 호흡을 시작하는 이 때가

5.10土 乾坤의 독립의 순간이며, 스스로 숨(생명)을 호흡하고, 精神을 성숙시켜가는

자율적인 인간으로서의 금화교역이 완성되는 때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계절의 순환에 따라

2, 3, 4의 금화교역을 반복해 가며 정신을 성숙시켜 갈 것이다.

 

이렇게 하여 正易이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이라는 소우주가 탄생하였다.

 

우주운동은 土化작용이 相火를 거쳐서 金火교역을 완성하려는 운동인 것이다.

 

이제마의 四象醫學은 이 정역정신, 자율적인 인간,

君子로써의 인간의 인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오래된 경전인 황제내경에 기록된 인간의 오장육부의 표현방식이

五行으로, 우주의 本質을 표현하고 있다면

사상체질론에서는 五運(율동)하고 있는,

스스로의 자율적인 힘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우주(人體)를 표현하고 있다.

 

陰陽體用은 고정되어 있지 않는 상대적인 개념이다.

 

物化(육체)된 우주가 밝게 발현되어진 소진된 이라면,

變成(정신)된 우주는 陰形에 갖힌 에너지 충만한 .

 

똑같은 이름()을 가지고도 그 것이 표현하는 바는 상이하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내경의 오장육부의 표현방식이 , 즉 오행이라는 본질을 의미한다면,

四象의학에 나타난 장부론은 ,

物化인 육체가 운용되는 법칙작용의 면을 표현하고 있다.

 

의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현상을 太陽()이라 하고,

肺大肝小의 인간으로 비유했다. (태양인-발산)

 

의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현상을 太陰()이라 하여,

肝大肺小의 인간으로 비유했다. (태음인-응축)

 

이것은 어디까지나 의 작용을 비유한 표현이니

인간의 인체를 이렇게 단순하게 구분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소양과 소음은 어떤 작용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것은 君火()의 승강부침을 표현하고 있다.

 

육체는 精神(에너지)를 통해 다시 육체를 살찌우는 일을 하고

건강한 육체는 또다시 정신을 기르는 일이 일생동안 반복된다.

 

육체와 정신은 한몸이며,

따로 분리하여서는 生命이라 할 수 없으므로 따로 또 같은 하나이다(1坎水)

 

脾로 표현되는 5丑土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시작하는 육체의 활동으로 비유할 수 있다.

 

으로 표현되는 1坎水

밤이 되어 하루를 마감하고 금화교역 상태에 들어간 육체이자,

정신의 養生으로 표현할 수 있다.

 

육체의 物化된 활동은

아침이 되면 脾陽의 소모활동이 시작되는데, 육체가 깨어있는 모습이다.

(소양인 - 육체작용) 脾大腎小

 

밤이 되면 精神 充陽작용이 시작되며,

물질로는 精液(에너지)을 만들어 비축한다

(소음인 - 정신작용) 腎大脾小

 

이렇게 인체가 깨어 활동하며 脾大腎小 상태가 되면

에너지 소모에 따른 이 발생하기도 하고,

胃腸을 통한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도 열량이 공급되므로 寅申相火 상태가 된다.

 

坎水속의 ()이 발동하며 寅申相火작용(=物化)을 시작하는 때이니,

로 표현했다.

 

깨어서 활동하던 육체가 수면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로 응축되며 神明이 성숙되어 간다. 로 표현하였다.

 

황제내경        사상의학

()     ->    ()

()     ->    ()

()     ->    () --- 人體物化(寅申相)를 주관한다.

()     ->    () --- 금화교역되어 소우주 운동을 하고 있는 인체의

                                  中正之府  心에서 인체의 조절작용을 운영한다.

()     ->    () --- 1坎水는 우주의 본질로 변할 수 없는 不用數이.

 

 

이제마의 사상의학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인체의 作用하는 현상이다.

 

은 서로 한 상태로 모습을 바꾸며 돌고 돈다. 태극이다.

 

 

중요한 것은, 五運六氣가 되어 다채로운 萬物化生의 신비가 發化된 것처럼

금화교역이 완료된 소우주인 인체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인생역정 드라마가,

각각의 인간, 각각의 소우주를 스크린 삼아 펼쳐지리라는 것이다.

사주팔자의 大運이.

 

 

게다가,

지구의 六氣는 변할 수 없게 고정되어기울어진 지축의 모순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인간은 정신과 육체의 養生法을 통하여 기울어진 지축의 모순을 이겨내고자 한다.

 

이 정역사상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어떤 종교적인 후천세상의 도래를 뜻하는 것은 아닌듯 싶다.

 

이미,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봐 왔듯이

지구의 子丑거림과 人生의 희노애락, 생로병사는

생명의 끝이면서도 다시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발동력이며 原泉이기 때문이다.

 

모순이 없는 辰戌丑未正位 세상도 좋지만,

지구 축이 바로 正位하면서 세상만물의 生化가 멈춘 접혀진 호접몽 부채에는

육체를 빌어 태어난 당신도 나도 존재하지 않을 터이니 철학은 1坎水에 잠길 것이다.

 

나무에 바람()이 불지 않으니 꽃의 개화()도 어려울 것이다!

 

 

六氣三陰三陽운동이 인체의 12경락에 대한 명칭의 근원이다.

 

만약 우리가, 우주의 삼음삼양 작용을 이해하게 된다면

人體의 내부의 경락의 흐름도를 파악하는 일이 훨씬 용이해 질 것이다.

 

또한 각각의 경락이 책임지고 있는 작용의 포지션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간단히 미리 요약하자면,

三陰은 금화교역 이후(밤이 되어) (腎精)과 정신(精神)

다음날의 寅申相火 작용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을 기점으로 을 보호하여 감싸고 있던 철옹성 같은 1坎水가 열리며

로 변화하면서 肉體(神機)가 작동한다.

 

物化의 시작점이다.

 

그런데 정역도에서 살펴보았듯이 艮方1坎水  2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4의 발동(始發)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는 것이다.

 

이때부터 亢龍이 될 2를 보호하기 위한 4.9의 활동이 시작되어

서남쪽에서 --(9)으로 강력한 外形(陰形)을 만들며,

위험에 빠진 亢龍이 안전하게 1坎水하여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을 완수시키게 될 것이다. (금화교역)

 

 

 


 

<사상四象과 천간(天干) 지지(地支)>

 

 

易有太極 是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八卦

 

주역의 계사전(繫辭傳)에서

“역에 태극이 있으니 양의를 낳고 양의는 사상을 낳고 사상은 팔괘를 낳는다"

라고 하였다.

 

사상(四象)은 음양이 서로 작용하여 낳은 건곤감리(乾坤坎離)이다.

 

 

하늘은 태양(太陽.〓)으로 순수한 양이며 그 용(用)은 한수(寒水)이다.

 

건(乾)은 해(日)가 사람(人)과 땅(乙: 땅에서 싹이 돋아나 흙을 비집고 나오는 모습)을

 

쉬지않고 영원히(十,十) 비추는 것을 나타낸 글자이다.

 

 

땅은 태음(太陰 )으로 순수한 음이며 그 용(用)은 습토(濕土)이다.

 

지(地)는 흙(土)이 만물을 잉태하는 자궁(也)을 나타낸 글자이며

곤(坤)은 흙에서 난 만물을 사방에 펼치는 것(申)을 나타낸 글자이다.

 

 

물은 겉으로 보이는 것은 부드러워 유(柔)하나 속은 굳세어 강(剛)하여

속은 양이며 바깥은 음이므로 양을 지닌 음으로 소음(少陰)이며

그 용(用)은 군화(火)이다.

 

감(坎)은 물이 아래로 흘러 흙(土) 구덩이(欠)로 들어감을 나타낸 글자이다.

 

 

불은 겉으로 보이는 것은 활활 타올라 강(剛)하고 뜨거우나

속은 태울 수 있는 물체가 있어야 하므로 바깥은 양이며 속은 음이므로

음을 지닌 양으로 소양(少陽)이며 그 용(用)은 상화(相火)이다.

 

리(離)는 걸릴 리, 아름다울 리, 떠날 리이다. 

산신 리(离)와 새 추(隹)를 합한 글자로

그물에 걸려 불이 타서 아름답게 빛나다 사라지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이다.

 

四象은 삼태극이 활동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진행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 소음君火, 발화점(에너지 장치)

: 방아쇠(가속 장치)

: 랜즈(확산 장치

 

 

陰形에 갖혀있는 상태이면서도 陰形이 가장 작아진 상태이므로

精神()이 가장 충만한 때이다. (에너지 장치)

 

()擴散시키는 장치(액셀)라면,

物形에 가두는 장치(브레이크)가 된다.

 

랜즈작용을 하여 빛의 굴절과 반사작용을 통해 五色(萬物)을 만들어 낸다.

 

가 브레이크 장치를 가동시키면

랜즈를 통해 빛을 모아 陰形에 에너지를 가두는 역할을 한다.

 

빛의 굴절과 반사로 나타나는 五色은 참() ()이 아니다.

 

寅申小陽相火로 랜즈를 통한 假象火이다.(태양의 복사열)

 

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

 

萬華方暢 好時節이 일장춘몽, 한바탕 꿈이라는 얘기이다.

 

 

어느 날 장주는 꿈에 나비가 되었다.

 

훨훨 나는 나비가 된 것이 기뻤고,

흔쾌히 스스로 나비라고 생각했으며 자기가 장주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금방 깨어나자 틀림없이 다시 장주였다.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었는지 나비가 꿈에 장주가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장주와 나비는 반드시 분별이 있는 것이니

이와 같은 것을 사물의 탈바꿈(物化)라고 말하는 것이다.

 

 

무극이 태극으로 완성되는 자리 101로써 통일되는 것이 이다.

 

천간(天干)은 간()에 불과한즉 그것은 만물화생의 기간(基幹)일 뿐이고

천간은 만물화생의 기간일 뿐이기 때문에 만 하고 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에는 33양이 없다.

 

천간의 변화는 땅에 와서 33양의 개념이 붙게 되고

33양의 개념을 붙여야만 비로소 완전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이고, 十土가 극한 분열되어 새로운 작용 즉 통일작용을 시작하니,

가 되는 것이다.

 

하늘의 따뜻함이 땅에 내리어 대지를 온화하게 하는 것을 일컬어
지이생화 (地二生火)라 하고,
대지의 물이 하늘의 따뜻함으로 수증기가 되어
하늘에 올라 땅에 단비를 내리니 이를 천일생수(天一生水)라 하고,
단비가 대지를 적시매 만물이 피어나고 생성 화육 되어지는 것을 일컬어
인삼생목(人三生木) 이라 한다.

 

그래서 천일생수(天一生水), 지이생화(地二生火), 인삼생목(人三生木)이라 한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는 수화(水火)의 변화작용이다.

 

는 생명이 통일되어 있는 근본자리이고

는 생명이 분열되어 있는 구체적인 자리로서,

천간은 천도가 운영하는 줄거리에 불과하고

지지는 그것이 땅위에서 완전히 펼쳐진 모습이다.

 

 

 

<33陽 - 생명체의 탄생>

 

 

하늘에서는 만 하고 은 못한다.(乾知大始 坤作成物)

 

은 기운만 던져주고 은 물질을 만든다.

 

하늘기운은 줄기에 불과하다.

 

그래서 만 하고 땅기운이 실제로 하늘기운을 받아서 만물을 형성해 내는 것이다.

 

아버지는 기운만 던져주고 어머니가 자식을 만들어낸다.

 

 

33양은 본중말(本中末) 운동을 한다.

 

만물이 생기기 위해서는 근본이 있어야 하고 중간단계를 거쳐 마무리를 짓는다.

 

또는 시중종(始中終)으로 만물이 시작하는 자리가 있으면

중간단계를 거쳐 마무리 짓는 단계가 있다.

 

이렇게 본중말(本中末)과 시중종(始中終)을 갖춘 사물화생(化生)

또는 만물창조(創造)의 개념이 33양의 개념이다.

 

 

사상(四象)은 팔괘를 낳는다고 하였으니

태극이 음양으로 음양이 사상(四象)으로

사상(四象)이 다시 변화하여 생명체가 탄생한다.

 

 

생명체 즉 입체물에는 상수相須(위는 양, 아래는 음), 상합相合(좌는 양, 우는 음),

상반相反(앞은 양, 뒤는 음), 상극相極(속은 음, 겉은 양)이 있다.

 

상수相須(상하)는 만물의 생장수장을, 상합相合(좌우)은 만물의 성장의 균형을,

상반相反(전후)은 만물의 움직임을, 상극相極(내외)은 만물의 본체와 경계를 말한다.

 

동물은 상수相須, 상반相反, 상극相極의 음양을 가진 생물체이고

식물은 상수相須, 상합相合, 상극相極의 음양을 가진 생물체이다.

 

사람은 하늘의 본성인 태양(太陽)의 신(神)과 땅의 본성인 태음(太陰 )의 정((精)이

물인 소음군화와 불인 소양상화의 작용(氣,에너지)으로 낳은 생명체이다.

 

그러므로 정((精),기(氣),신(神)은 일체이다.

 

정((精)의 본체는 태음으로 만물을 낳은 땅이며

신(神)의 본체는 태양으로 태극 즉, 하늘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정((精), 즉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며, 신(神) 즉 영혼은 하늘로 돌아가는 것이다.

 

 

청나라 의사 <당종해>는 그의 저서 『의학통설』에서

태아의 형성과정을 선천팔괘로 설명하고 있다.

첫달은 양의 정기(精)가 있어야 하고, 이것이 사람의 머리를 생겨나게 한다.

 

머리는 하늘(一乾天)을 의미한다.

 

그 다음에는 기(氣)가 있어 액(液)이 생겨나는데 이것이 폐를 생겨나게 한다.

 

여기서 액은 택액(澤-바다)을 말하며 이태택(二兌澤)과 상응하는 것이 된다.

 

이어서 기와 액이 화하여 합하면 열(熱)이 되는데, 이 열은 심장을 만든다.

 

삼리화(三離火)에 해당한다. 여기까지가 석 달이다.

 

넉 달째가 되면 비로소 태아는 움직이기 시작하고 간이 생겨난다.

 

엄마가 태아의 움직임, 즉 태동을 느끼는 때가 바로 이때다.

 

움직임은 사진뢰(四震雷)와 상응하는 것이다.

 

다섯째 달이 되면 태아가 엄마의 기를 따라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오손풍(五巽風)에 해당한다.

 

그리고 여섯 달째가 되면 엄마 뱃속의 태수(胎水)가 많아지고 신장이 생겨나는데,

이에 해당하는 팔괘가 육감수(六坎水).

 

일곱 달째에는 태아의 장위(腸胃)가 생겨나니 칠간산(七艮山)이 되고,

 

다음으로 살과 근육이 생겨나니 팔곤지(八坤地)가 된다. 

  

   

 

- 좌(左)와 우(右)

 

 

공간에서 좌와 우는 생명체중 특히 식물에게 의미가 있다.

 

왼쪽과 오른쪽은 균형을 의미한다.

 

그리고 서로 돕고 합일되는 작용을 한다.

 

식물은 좌우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쓰러져 버린다.

 

왼쪽이 주가 되면 오른쪽이 보조하고 오른쪽이 주가 되면 왼쪽이 보조한다.

 

서로 좌우가 의기투합되지 않으면 마찰이 일어나고

생명 개체는 쉽게 피로하고 쉽게 병들어 다른 개체보다 허약해져 간다

 

그래서 서로 합한다는 의미의 상합(相合)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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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띨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