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이>는 허리에 감았던 방석같은걸 내팽겨치며
날도 더운에 이런것까지 매고 있으니 갑갑해 죽겠다고한다.

 

<위>부인은 조금만 참으라며
누가 와서 보기라도하면 우리 계획이 물거품이 된다고한다.

역시 임신은 가짜였어~

<위이>는 어떻게 참냐며 앞으로 반년은 더 남았다고한다.

 

도저히 못견디겠다고한다.

<위>부인은 힘들어도 열 달만 견디면 평생의 부귀영화가 달렸는데 참아야 한다고한다.

<위이>는 사람들 앞에서야 그런 척해도 뒤에서는 편하게 있고 싶다고한다.

<위>부인은 그렇게 제멋대로 굴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하냐고하고
그때 <위>부인 아들 <영화>가 찾아온다

<위>부인은 반가워하며 이게 얼마만에 만나는거냐고하고
<영화>는 혜후가 왕자들을 불러서 내일 왕위 문제를 상의하겠다고 했다고한다.

<영화>는 <위이>에게 회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하고
<위이>는 방석을 건네주며 보라고한다.

제정신이냐는 <영화>

이 중에서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은 <영화>밖에 없는것인가...?

<영화>는 군왕을 기만한 대죄라고하고

군왕이 어디 있냐는 <위이>..이미 죽었다고한다.

역시 <영탕>을 향한 마음은 크지 않았고 자기 지위가 더 중요했던듯.....

<위>부인은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며 우리도 오죽하면 이런 방법을 이용하겠냐며
무왕이 죽자마자 혜후가 나와 <위이>에게 태도를 바꾸었다고한다.

<위>부인은 혜후가 권력을 독점하기 위해 언제든 우리를 숙청할 수 있다고 하고
지금은 <위이>의 배가 우리를 지켜줄 방패막이라고한다.

<영화>는 당장은 속인대도 언젠가 탄로 날거라고하고

<위>부인은 산달이 되면 방법을 동원해서 사내아이를 하나 데려올거라고 한다.

 

그럼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하는데~

 

<영화>는 그럼 그 아이에게 왕위를 줄거냐고 묻고

<위>부인은 <영화>에게 이 나라를 안겨줄 아이라고한다.

 

<위이>는 이 아이는 꼭두각시일 뿐이라며
우리를 위해 왕위를 계승해줄거라고 한다

<위>부인은 적당한 시기가 되면 아이를 제거하면 그만이라고하고
<위이>가 <영화>의 아이를 양자로 삼을 거라고

<영화>는 혜후가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하고
<위>부인은 듣자하니 <영장>을 왕좌에 앉히려고 들었다고 한다

<위이>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영장>은 <위>장사의 아들이고 <위>장사는 고모님의 동생이니
우리와 한편이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한다

<위>부인은 <영장>은 혜후의 손에서 컸고

이미 혜후의 눈치만 보게끔 길들여졌다고 한다


<영화>는 요즘 촉후로 가 있는 <영회>가 혜후와 가깝게 지낸다며
촉후의 봉작을 받은 후로 노골적으로 야심을 드러내고 자신조차도 우습게 본다고한다

<위이>는 <영회>는 거칠고 난폭한데다 오만하다던데
과연 혜후가 시키는대로 하겠냐고하고
위부인은 설령 둘이 거래가 성사되어
군왕이 되어도 결국은 남는게 없는데 무슨 의도로 그러는 거냐고하고

<영화>는 지금 고민해도 소용없다며 어차피 내일이 되면 다 알게될거라고 한다

선실전에 들어갈때에는 검을 놓고 가야하는데

<영화>는 오직 군왕 앞에서만 검을 푸는데 지금 군왕이 어디있냐고 한다

결국 칼을 가지고 들어가고 다른 왕자들도 다 칼을 가지고 들어간다

가만히보면 분명 <영화>는 왕위욕심이 별로 없고 얌전해보였는데

커가면서 <미주>한테 구박받고 <위>부인의 왕위욕심때문에 성격이 바뀐거 같은....


<미주>는 무왕이 젊은 나이에 가서 실로 마음이 아프다고한다

<감무>는 무왕이 강직하고 영토 개척의 뜻을 품어서

사방의 오랑캐도 두려워했다고 한다


어디서?

 

의거가 그렇게 국경에서 난리를 쳤는데~

<영화>는 그렇게 제멋대로 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요절하지 않았을거라는 입바른 소리를 해대고


부들부들..

<영화>는 열국들이 이를 비웃고 있으니
오랑캐를 제압했다는 등의 미사여구는 삼가해달라고 한다

열받은 <미주>

 

간신히 화를 삭히며 <영화>에게
무왕의 시신이 식지도 않았는데
신하된 본분을 지켜야지 더구나 무왕의 형제로서
군왕의 허물을 덮기는커녕 대놓고 비난한다고하고
당당한 <영화>는 명성은 자기 행동에서 나오는 법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이름을 만든다고한다

<영화>는 무왕의 시호만 봐도 생전의 모습이 보인다며
<영화>는 후손들을 봐서라도 제대로 평가하자는 말이였다고 한다

와우! 입바른 소리 잘 하는 <영화>~!

<미주>는 여기 앉아있는 여러 왕자는 모두 선왕의 핏줄인데

<영화> 왕자만 입을열고 나머지는 할 말이 없는거냐고 한다


빨간옷이 촉후 <영회>

 

단양군 <영장>


<영장>은 <영화>에게 자기가 한 말씀 올리겠다고하고

<영화>의 말은 좀 편파적이라고 한다


너따위가 무슨..


<영장>은 '무'는 강한 정신력으로 재난을 이긴다는 뜻도 있다고하고

<영화>는 너무 궁색한 변명 아니냐고한다

<영화>는 <영장>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아우! 너무 애쓸거 없어!

하도 눈치보면서 살아서 깨갱...

그때 <영회>는 <영화>의 말이 좀 심한 것 같다고하고

무왕에게 흠이 있다고는 하나 어쨋든 우리 형제고 이 나라의 선왕이라고 한다

 

더구나 이 조정에 앉아있는 대신들조차도
아무 말 안하고 있다고한다

그러자 <영화>는 누구더라~?

 

보잘 것 없는 촉후라며 들은척도 안하고

영화는 전장이나 봉토에서 아무 업적도 없으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나서냐고하고

열받은 성격 급한 <영회>는 다시 말해보라고하고
<영화>는 너같은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과 말투로 다시 말하면 달라지냐고한다

자꾸 왕자들끼리 말싸움을하자
보다못한 <저리자>가 나서서 오늘 조정에서 왕자들을 부른 이유는
사직과 국사를 논하기 위함이니 괜한 분란 일으키지 말라고한다

<미주>는 다들 형제지간이 아니냐며 사소한 일로 의리가 상하면 안된다고한다

 

이게 다 누구의 간계인데...

<미주>는 며칠 날이 무더웠는데 직접 벌꿀 술을 담가서 얼음을 채워 두었다며
지금 앞에 있으니 모두 먹자고한다

건배

<미주>가 술맛이 어떠냐고 묻자 <영장>은 직접 담궈서 그런지 맛이 일품이라고하고

<영화>는 술맛은 좋으나 너무 단게 흠이라며 디스를 퍼붇는다

<미주>는 무왕이 서거하고 정세가 불안하니
열국들이 병사를 대기시켜 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한다

<미주>는 왕위 계승이 시급한 문제인데 왕자들의 생각은 어떠냐고 물어보고

<영회>는 줄곧 혜후가 무왕을 도와 국사를 보좌했으니
왕위 계승 문제도 혜후가 결정하라고 한다

<영화>는 하지만 무왕후가 회임중이고
마땅히 무왕의 자손에게 왕위를 승계해야 한다고하고
<영화>는 미주를 보며 이를 부정하려고 하는거냐고하고
미주는 왕후의 회임은 물론 경사스러운 일이나 아직 그 성별을 모르고
왕후의 출산까지는 시일이 많이 남아있지 않냐고한다

<미주>는 왕위를 비워둘 수 없으니 일단 오늘 후계자를 정하고
왕후가 왕자를 출산하면 다시 물려주면 된다는 황당한 소리를한다

그러자 다른 대신들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며 신중해야 한다고 수군덕거리고
<감무>는 급할 것 없다며 천천히 논하자고한다

<미주>는 내가 잊을 뻔 했다며 좋은 술에는 과일이 있어야 한다며
정원에 복숭아가 잘 익었다기에 좀 따오라고 시켰다고한다

어서 가져오라는 <미주>

 

<진주>가 머뭇거리자 무슨일이냐며 복숭아가 없냐고한다

<진주>는 복숭아가 열리기는 했는데
올해 흉작이라 다들 형편없이 작고 초라하다며 괜히 올렸다가 흥만 깰 것 같다고한다

<미주>는 만물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거늘
주는 대로 받아야지 뭘 그리 까다롭게 구냐고한다

어서 올리라는 <미주>

 

그런데 정말 복숭아가 형편 없이 작고
그때 대왕 복숭아가 온다

대왕복숭아

<미주>가 말한 그 복숭아 간계를 진짜로 쓸건가 보다.

 

저런 복숭아는 어디서 찾아왔을까..

어찌 이리 크냐는 <미주>

궁녀는 올해 유난히 큰 복숭아가 세 개 열렸다고하고

<진주>는 풍년에도 이렇게 큰 과일은 본 적이 없다고한다


<미주>는 실로 하늘의 뜻이라고하고 <감무>는 상서로운 조짐이 분명하다고한다

<감무>는 <저리자>의 생각을 묻고 <저리자>는 온갖 기이한 것들을 보았지만
이렇게 큰 복숭아는 자신도 처음이라고한다

<미주>는 이것이 길조라면 어디한번 맛을 보겠다고하고
부디 이 나라에 길조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한다

맛을 보는 <미주>

 

연기하기 힘들었을텐데..
저 복숭아는 CG아니면 소품일듯

<미주>는 역시 신선의 과일이라며 향과 과즙이 아주 일품이라고 한다

 

방금 마신 벌꿀 술이 오히려 싱겁게 느껴질 정도라고

<미주>는 두 개가 남았는데 혼자 독차지 할 수 없다고하고
두번째 복숭아는 조정 대신에게 하나 주겠다고한다

<감무>는 그러면 당연히 <저리자>에게 주어야 한다고하고

<감무>는 두 명의 임금을 모신 일등공신이 아니냐고 추켜세우고
<저리자>는 과찬의 말이라며 가당치 않다고한다

<미주>는 사양하지 말라며 하나를 <저리자>에게 건네주고
<미주>는 이 나라의 국운이 달렸으니 세 번째 복숭아는 새 군왕에게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왕위가 결정되지 않았으니

복숭아를 누구에게 주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한다


<영화>는 복숭아하 하나 남았는데 논공행상을 하자는 거냐고하고
<영장>은 그 말이 맞다고하고

왕자1은 공적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하고
왕자2는 성품이 아닌 공적만 따지면 이는 군자의 도에 어긋난다고한다

<영회>는 자기가 한 마디 올리겠다고하고
일찍이 무왕과 우상을 따라 국정을 안정시켰고
파촉 지역을 잘 다스려서 국경과 백성을 편안히 지켰으며

이놈 봐라~?

파촉이 흥하면 이 나라가 흥하니 복숭아는 자기가 먹겠다고 한다

한마디로 내가 군왕하겠다!

<영화>는 <영회>를 디스하며 자신의 공적을 치하하지만

그 업적이 실로 미비하다고한다


왕자들끼리 개싸움나서 좋은 <미주>

<영화>는 위나라와의 전쟁 때 누가 전장에 나갔으며

함곡관 전투 때 어디에 있었냐고 한다


북쪽의 의거와 서쪽의 파촉, 동쪽의 함곡관, 남쪽의 상어
이 <영화>의 피땀이 없는 곳이 없다고한다

<영회>나 <영화>나 어떻게 저렇게 자기자랑을 자기 입으로 잘하는지..

<영화>는 이 대전에 있는 누구라도 나와 보라며
전장의 업적을 비교하자면 나와 대적할 자는 누구냐고한다

초록색 옷을 입은 왕자는 형님은 장자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하고

다른 왕자들까지 나서며 매사에 공정하고
용기와 지략까지 있다며 <영화>의 뜻에 따르겠다고 한다

<감무>하고 눈길 주고받는 <미주>

<영회>랑 <영화> 싸움붙여서 둘 다 훅 보낼셈

그러자 비웃으며 다들 뭘 모른다며 부왕이 왜 <영화>를 태자로 안 삼았는지 아냐며
그건 이 나라의 법을 어기고 귀족들과 작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회는 공적은 뛰어날 지 모르나 덕이 모자라다!고 한다

그 말에 빡친 <영화>는 그럼 너는 덕이 있냐고하고

파촉에 세금을 강탈해 호의호식하면서 백성을 착취한다고 팩트폭행을 하자
열받은 <영회>는 무슨 소리냐며 팔팔 날뛰고
<영회>는 <영화>에게 그래봤자 횡문군 주제에

어디서 시끄럽게 짖어대냐며 지지않고 싸운다


<미주>의 눈짓을 받은 <감무>는 <영회>와 <영화> 말이 다 맞다며
모두 혁혁한 공을 세웠으니 자신이 보기에는 복숭아를 나눠 먹으면 되겠다고한다

그러자 놀란 <저리자>는 복숭아야 나누지만 왕위는 어떻게 나누냐고하고
그건 화해가 아니라고 한다

<영화>가 나와서 복숭아는 자기가 먹겠다고하자 꿈 깨라며 <영회>가 나서고
결국 개싸움이 번진다

<저리자>는 조정에서 이게 무슨짓이냐며 멈추라고하는데
이미 눈 앞에 둔 왕좌때문에 그딴 말은 들리지도 않는다

 

<감무>는 저 둘을 체포하라고하고
밖의 군사들을 데리고 오는데
<영화>는 함정이라며 자기 군사들을 부른다

<미주>의 계략은 복숭아를 빌미로 왕자들간에 갈등을 일으켜서
세력이 큰 <영화>와 제일 큰 땅을 받은 <영회>사이를 갈라놓아서

둘다 쳐 넣을 셈이였는데

<영화>가 자기 지역의 군사를 끌고 함양궁까지 들어와있는 줄은 몰랐던 거지~

당황한 <미주>

<영화>는 쳐라!고 하고 <미주>는 저것들은 어디서 온 군사냐고하고
<감무>는 영화의 군사인데 금위군이 지키고 있었는데 어떻게 들어온거냐며
진짜 둘 다 머리는 나빠가지고 바보같은 소리를 한다.

궁궐 세월이 20년이 넘었는데 그까짓 자기 편 군사가 금위군에 없을까...

완전 미친것 같은 <영화>..
개싸움난걸 지켜보고 있는데 아무리봐도 <미주>쪽이 불리함
<영화>와 <영회>가 칼싸움을 벌이고 <영화>가 <영회>의 상투를 잘라버린다

<영회>한테 다가가는데 살기가 가득한 <영화>

결국 <영화>에 칼에 맞아서 하루 나대다가 죽는다...

반항심 가득가득

<미주>는 놀라며 <영화>가 왕자를 죽였다며 빨리 <영화>를 잡아서 죽이라고하고
그러자 영화는 누가 감히 나를 죽이냐며 선실전에서 포효하고..

<저리자>는 선실전에서 싸움이 일어난 것을 보고 끝났다고 한다

 

이제 이 나라는 끝났다는 <저리자>...

끝이야! 이제 이 나라는 끝이야!

정말 표정에 슬픔이 가득한......

애초에 <영탕>이 왕이 된것부터가 비극의 시작이였는데
<미주>가 왕자들끼리의 갈등을 부추기는 바람에 더 심화되어버리고..

진나라 개판오분전 상황..
 

 
진나라가 개판 5분전이 되든지 말든지 평화로운 <미월>이네

<미월>은 <정수>의 상태가 처음에 왔을때보다 상태가 좋아졌다고한다

오파가 미월을 보러오고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고 한다

좋은 일감을 가져왔다는 오파

오파는 일전에 그 <도윤>나리를 기억하냐고 묻고
미월은 일전에 우리에게 선금을 주고 '사혼례'를 부탁했던 사람 아니냐고한다

그렇다는 오파

 

오파는 <도윤>의 아들이 좌대부 집과 혼인을 맺기로 했는데
그 댁 마님이 혼례복 하나를 맞추는데 <미월>에게 부탁하고 싶다고한다

<향>아는 그 얘기는 끄내지도 말라며
이랬다저랬다해서 얼마나 고생한 줄 아냐고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다르다는 오파

 

그댁 마님이 자신에게 사정사정해서
다리를 놔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자 <미월>은 계성에 솜씨 좋은 침모는 많을텐데 왜 나를 찾는거냐고 묻고

오파는 부인이 몰라서 그런다며 사실 <도윤> 나리 댁이 대단한 명문가는 아니라고한다

 

그래서 그 댁 마님도 체면을 더욱 중시한다며
그 댁이 재산은 많아서 관직은 낮아도 재상의 신임이 대단하다고 한다

하나뿐인 외아들이 어찌나 똑똑하고 잘났으면 좌대부 댁에서 혼담을 꺼내겠냐고한다

그 댁 가문의 운세가 아주 파죽지세라고 한다

<도윤>나리도 이 혼례를 성대하게 치르길 원하고
그 댁 마님도 혼례복에 공을 들이는거라고 한다

 

<모용> 부인 댁에서 부인의 바느질 솜씨를 봤는데
다른 침모 솜씨가 눈에 차기나 하겠냐고하는 오파

<미월>은 당장 일감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 아마 못할것 같다고 말을 하려고하자
오파는 이번 일은 다르다며 이 일감을 받아서 하면 먹고 살 걱정이 없다고 한다

손짓을 보고 <향>아는 20냥이냐고하고 오파는 2백냥이라고 한다

<혜>아는 몇 년은 먹고 살 걱정이 없겠다고하고
<향>아는 금 2백냥이면 바느질 안해도 된다고...

오파는 금액을 듣자마자 그냥 하겠다고 했단다.

 

금화 2백냥이면 바느질로는 평생 만질 수도 없는 돈이라고.

<미월>은 금액이 터무니없이 높은데 잘못 안거 아니냐고하고


오파도 잘못 들었나 싶어서 물어봤는데 그 댁 마님이 수고비를 많이 주는 이유가
금사로 격사수라삼을 만들어서라고~

다들 그게 뭐냐고하고
<미월>은 격사는 날실과 씨실을 교차하면서 색을 만드는 직물이고
금사로 격사수라삼을 만들려면 격사 옷감을 먼저 만들고
그위에 금사로 수를 놓고 도안을 그리고
꽃이나 새, 짐승은 진주나 마노로 형태를 만든다고한다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옷이라고 한다

<미월>은 당시 <규>상궁의 솜씨는 초나라 최고였는데
한때 <거희>가 부왕의 총애를 받을 당시
만든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 옷을 만들자마자
<거희>는 위후의 노여움을 샀고 그 격사수라삼을 없애라는 명을 내렸다고 한다

1화에 <거희>가 무릎을 꿇고 위후에게 죄를 청한게 바로 이거..

 

위후가 옷을 찢어버리라고 했는데 <
거희>가 투덜거렸다고 벌내렸었지

오파는 그렇다면 만들 수 있다는 말이냐고하고 미월은 만들수는 있지만... 갈등하자
옆에 <영직>과 <향>아와 <혜>아가 하기를 바라는 것 같자
일감을 어떻게 받을건지 일단 생각을 해보자고한다

<도윤>쪽 사람인 것 같은 아줌마

 

낡고 지저분하다고 한다

오파는 숨은 재주꾼과 보물이 많다며
낡기는 했어도 마님이 찾는 것은 최고의 바느질꾼 아니냐고한다

<황헐>이 저번에 사간 옷

꽃 이름을 맞추면 20전을 준다고한다

옆에 있는 사람은 물건을 안 팔고 꽃 이름을 맞히라고 한다며 
꽃 이름을 맞히면 누구든 20전을 준다며 바보같은 장사꾼 아니냐고한다.

꽃 이름을 맞춘 사람이 없다고한다

그때 <영직>이 그 돈 자기 달라고하고 <황헐>은 영직을 꼬마도령이라고 부르며
돈을 가져가려면 맞춰야 한다고하고 <영직>은 꽃 이름을 안다고한다

<영직>은 이 꽃은 두약이라며 초나라에만 있다고한다

 

어머니가 좋아하는 꽃이라는 <영직>

그러자 <황헐>은 <영직>에게 우리 보통 인연이 아니라며 이름이 뭐냐는 <황헐>

신분을 감추고 살아서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영직>은

혜아를 한번 보고 말할 수 없다고한다


그러자 <황헐>은 이름을 말해주지 않겠다면 한번 맞추보겠다고 하고

성은 영이고, 이름은 직 사직의 직.. 맞지?

어떻게 알았냐는 <영직>

오파는 보라며 금화 백냥을 주었다고한다

 

마님이 아드님의 혼사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한다

더 없냐는 <미월>

왜 보석과 금사만 내게 보내고 옷을 지을 옷감은 왜 같이 안보냈냐고한다

오파는 그 사람들 말로는 오늘 급히 오느라고 원단을 깜빡했다고한다

내일 직접가서 찾아오겠다는 오파

미심쩍은 이 일...

<미월>은 혼례복을 만드는 일이 뭔가 찜찜하다고 한다

 

<미월>은 너무 갑작스럽고 사례금도 너무 후하다고

<향>아는 마마의 솜씨가 좋으니까 이정도 돈은 받아야한다고하고
게다가 격사수라삼은 마마가 아니면 누가 짓냐고한다

<미월>은 상자안의 보석들을 보니
보통은 격사수라삼 한 벌에 진주나 마노면 충분한데

상관 없는 보석들이 많이 있다고한다


<향>아는 어쩌면 도씨 마님이 가진 보석을 모두 달아서

자랑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다고하고

<미월>은 내일 오파를 통해 다시 확인해야겠다고 한다

그때 <영직>이 들어오고 오늘 제가 누구를 만나고 왔는줄 아냐고한다

누구를 만나고 왔냐는 <미월>

그러자 <영직>이 어머니가 그리워 하는 분이라고..

<직>아 

 

설마 아부지 잊은거 아니겠지..?

초나라에서 왔고 어머니의 지인이요!!

<혜>아는 황공자라는 분이 꽃이 놓인 옷감으로 <미월>을 찾고 있었다고한다

 

왕자님이 그 꽃을 알아봐서 서로 알아보게 되었다고~

<영직>은 황숙부가 <미융> 외숙의 서찰을 가져왔다고한다

 

중요한 물건이라 몸 안에 지니지 않고 짐 안에 간직했다고한다

 

오늘은 본국에서 명이 내려와서 일단 빨리 거처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며
대신 약속했는데 내일 오후에 만나러 오겠다고 했단다

오래간만에 듣는 그 이름 <미융>..

 

미월보다 어리지만 <미융>도 이제 30이 다되거나 넘었을텐데

 

정말 초나라에서 고생이란 고생은 혼자 다하고있는...휴..

사실 여기서 제일 불쌍한건 <미융>인듯..


의거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어떻게 용케 <미월>이 사는 집을 발견했다


역후를 찾아온 <곽외>

역후는 날이 저물었는데 무슨 일이냐고하고 <곽외>는 방금 전갈을 하나 받았다고한다

<곽외>는 진의 왕자들이 왕위 문제때문에 분쟁이 일어났는데
<영화>가 <영회>를 죽였다는걸 알려주고
더 놀라운 것은 혜후가 복숭아 하나로 분란을 조정했다고한다

어떻게 이런일이 생기냐는 <맹영>

 

<곽외>에게 연나라는 어떻게 해야하냐고 한다

<곽외>는 우선 진나라에 사신을 보내 애도를 표하고 일단 사태를 지켜봐야 한다고한다

 

비록 양국의 관계가 돈독하지만

진의 왕위가 정해지지 않아 정세는 장담할 수 없다고한다


<맹영>은 <곽외>게 옳은 말이라며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한다

그리고 하나 더 상의할게 있다는 <맹영>

<맹영>은 진나라에서 온 볼모들을 아직 기억하냐고하고

<곽외>는 어찌 기억을 안하겠냐며 이제 그들의 가치가 이전과 달라졌다고한다


<맹영>은 진나라의 상황이 위험하다니

수하들을 시켜 그들을 잘 대해주라고 하라고하고

상황이 변하면 우리에게 고마워할거라고 한다


<곽외>는 며칠 후면 하지라며 대왕과 함께 종묘에 다녀오는게 어떠냐고한다

<곽외>는 자신도 같이 가겠다며 종묘에 다녀오고나서

볼모의 행방을 알아보겠다고 한다

 

그 후에 역참으로 보내고 그들을 홀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한다

그럼 부탁하겠다는 <맹영>

<영직>은 <미월이 어렸을때처럼 채찍을 가지고 돌팔매질을 하고

<정수>는 그런 <영직>을 바라보며 꽃바구니를 건네주고 안에서 인형과 계란을 준다

열심히 수를 놓고 있는 <미월>

밖에서 <정수>와 <영직>을 보고 <규>상궁이 떠올른 모양..

 

<향>아는 물 한잔 먹으라며
마무리는 자기들이 하겠다고한다

<향>아는 며칠 후면 도씨댁의 혼례복이 완성될거고
더는 먹고 살 걱정을 안해도 된다고한다

 

<혜>아는 오파가 그집 댁에 가서 옷감을 가지고 온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안오냐고하고


그때 <우승> 나리라며 관군이 쳐들어온다

<우승>이란 작자는 당장 장물을 찾아내고 범인을 찾으라고하고
<미월>은 당신들은 누구인데 함부로 들어오냐며 당당하게 나가는데

이놈은 자기는 이 나라의 <우승>이고 도둑을 잡으려고 조정에서 파견했다고한다

 

누가 도둑이냐는 <미월>

 

<우승>은 <도윤> 대인의 댁에 금은보화가 사라졌는데
누군가 물건을 들고 여기로 들어갔다고 들었다고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미월>

 

누가 그랬냐며 당장 증인을 내놓으라고한다

급할것 없다며 <미월>의 처소를 다 뒤지고

오파가 가져온 그 물건을 찾아서 나오는 관병들
<미월>은 도윤 나리댁에서 준 선금이라고하고
혼례복을 장식할 장신구들이라고 한다

혼례복?

 

<우승>은 누가 <도윤> 나리의 혼례복을 만들라고 했냐며
혼례복을 만드는데 이런 보석이 왜 필요하냐고한다

역시 함정이였어...

 

<우승>은 혼례복을 만드는 옷감은 어디있냐고하고
<미월>이쪽은 저잣거리 오파가 일감을 소개해준거라고 한다

<우승>은 오파를 데리고오고...<우승>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할망구가 그 댁 하녀와 내통해서 훔친거였다며 증인과 증거를 확보했다고 한다

오파는 억울하다고하고
그댁이 먼저 혼례복을 만들어달라고 찾아왔다고한다

 

오파는 자기 말을 못 믿겠으면 그댁 류씨(보석을 건네준 사람)을 불러서
대질심문해달라고 하고 우승은 무슨 대질이냐며
류씨라는 여자는 도망가서 행방이 묘연하다고한다

<우승>은 분명 사전에 꾸민거라며
감쪽같이 몸을 숨기고 훔친 돈도 슬쩍할줄 누가 알았겠냐고한다

이 몸에게 들킬줄은 몰랐을거라며 한 술 더떠서
뒤에서 조종한 배후까지 잡아냈다고한다

결국 오파도 이용당한거였어....

진나라의 상황은 개판오분전이고 왕자의 난으로 나라가 갈라질 기세..

반면 미월이네는 좀 평화로운 편이고
<우승>놈이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지만 이번에는 잘 헤쳐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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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띨빡